동강대학교가 2019 KUSF(한국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 대학야구 U리그 첫승을 거뒀다.

동강대는 19일 순천팔마구장에서 열린 대회 D조 2차전에서 송원대를 5-3으로 완파했다. 리그 첫 경기였던 원광대와 경기에서 0-10으로 패했던 동강대는 이날 승리로 1승1패를 기록했다.

송원대의 잇따른 실책을 동강대가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했다.

2회말 송원대 유격수 실책을 틈타 만든 2사1,2루에서 동강대 신윤철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싹쓸이 3루타를 터트렸다. 신윤철 자신도 상대 송구 실책을 틈타 홈플레이트를 파고들면서 동강대가 3-0으로 앞서갔다.

동강대는 3회 초와 4회 초 각각 1실점하며 2-3으로 추격을 당했지만 4회 말 또다시 나온 송원대 실책을 놓치지 않고 1점을 추가했다.

송원대가 6회 초 1점을 쫓아오면서 4-3이 된 동강대는 7회 말 쐐기 1득점으로 송원대의 추격을 뿌리쳤다.

첫 타자 주성빈이 볼넷으로 출루한 무사 1루에서 정영웅이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터트리며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5이닝 2실점을 기록한 선발 이동우가 승리투수가 됐다.

야구 U리그는 전국 34개 대학 팀이 지역권역별 5개 조로 나눠 6월 말까지 치열한 승부를 벌인다. 동강대는 오는 27일 오전 11시30분 세한대와 D조 3번째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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