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대권잠룡 호남민심 구애 조기점화 박원순 필두·정세균· 송영길 등 잇딴 방문 |
| 2019년 03월 12일(화) 18:52 |
[전남매일=서울]강병운 기자=문재인정부 출범 2년이 가까워 지면서 국정 운영이 중심이 더불어민주당으로 이동하고 있는 가운데 당내 대권 잠룡들이 호남 민심을 잡기 위해 행보가 벌써 본격화되고 있어 주목된다.
다음 대선을 3년가량 남겨둔 시점이지만 대권 잠룡들의 호남행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특히 대선이 가까워질수록 호남 민심에 대한 구애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호남 민심은 대선 때마다 경쟁력과 가능성 있는 후보에게 전략적 투표를 통해 대선 판도를 끌고 가고 당락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왔다. 호남 민심의 전략적 선택은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탄생의 일등공신으로 대통령 선거 판도를 좌지우지해왔다.
이렇듯 호남 민심의 중요성이 주목받고 있는 마당에 대선 예비후보들의 호남행은 어쩌면 당연한 일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당내 경선이 펼쳐지면 호남 민심의 지지를 얻지 않고서는 의미가 없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민주당 내 당원의 절반가량이 호남 출신이고 권리당원 역시 다른 지역에 비교해 훨씬 높은 점유율을 보이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정세균 전 국회의장, 송영길 의원이 광주·전남을 찾아 민심 탐방 행보를 펼쳤다. 당 내외적으로 차기 대선의 잠룡으로 평가되고 있는 박 시장과 정 전 의장, 송 의원은 평소 업무에 대한 능력과 마당발 행보로 유명하지만 국민적 지지율이 답보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박 시장과 정 전 의장, 송 의원을 접한 사람들의 경우 이들의 진정성과 소통능력 및 국가운영 능력 등에 대해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하지만 각종 여론조사로 발표되는 국민적 지지도에서는 아직 부진하거나 답보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
그런 만큼 전략적 투표를 하는 호남을 방문해 우호적인 여론을 조성하거나 지지율 반등을 위한 정책개발 등 묘수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박 시장은 지난주 9일과 10일 1박 2일 일정으로 광주를 찾았다. 9일에는 광주시 의원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을 만나 간담회를 진행 하는 등 스킨쉽 행보를 보였다. 이어 10일에는 광산구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사단법인 포럼 광주의 빛’ 창립 기념 토크콘서트에 참석했다. 포럼은 이용빈 민주당 광주 광산구(갑) 지역위원장이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크콘서트에서는 박원순 시장과 이용빈 광산갑 지역위원장의 관통하는 키워드가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은 ‘시민’을 유달리 강조하고 시민적 권익향상과 시민적 관리를 위해 그리고 시민을 섬기는 일에 앞장서온 일이 많은 점이 닮았다고 평가받았다.
박 시장은 최근 4개월 사이에 4번이나 호남을 방문했다. 지난해 10월 광주·전남을 방문한 데 이어 11월과 12월에도 연거푸 지역을 찾았다. 지역 행사에 초청받아 가는 형식이지만 연이은 방문은 지지율 관리와 더불어 경쟁력 확보와 무관하지 않다고 분석한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민선 7기 출범과 더불어 박 시장 정책에 대한 비판적인 평가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기존 정치인과 차별화된 신선함과 서민적 행보는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만큼 지지율이 회복되고 유력주자 반열에 들어서면 누구와 경쟁해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정세균 전 의장은 지난 8일 극동 포럼 초청으로 광주를 방문해 강연했다. 극동 포럼은 극동방송 김장환 목사와 보수적인 사람들이 중심이 돼 만들어진 포럼으로 정 전 의장을 초청했다.
정 전 의장은 이날 오후 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과 정치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했다.
특강에서 정 전 의장은 대한민국과 광주의 지속 가능한 미래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광주의 미래와 관련해 ‘VIPS’라는 개념을 제안하여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끌어냈다. 비전(Vision), 산업(Industry), 인재(People), 스토리(Story) 발굴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VIPS’는 정세균 의원이 직접 창안한 개념으로 광주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현실성 있는 청사진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았다.
송 의원은 지난 11일 곡성과 구례를 찾아 ‘문재인정부와 북방경제협력 남북경협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초청 강연을 진행하여 관심을 받았다.
이날 강연은 곡성 레저문화센터 동악아트홀과 구례 섬진강 아트홀에서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됐다. 송 의원은 “호남은 이 땅의 민주주의와 인권을 지켜온 민주화의 성지인 동시에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시작으로 남북평화를 지켜온 평화의 성지”라고 강조했다.
다음 대선을 3년가량 남겨둔 시점이지만 대권 잠룡들의 호남행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특히 대선이 가까워질수록 호남 민심에 대한 구애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호남 민심은 대선 때마다 경쟁력과 가능성 있는 후보에게 전략적 투표를 통해 대선 판도를 끌고 가고 당락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왔다. 호남 민심의 전략적 선택은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탄생의 일등공신으로 대통령 선거 판도를 좌지우지해왔다.
이렇듯 호남 민심의 중요성이 주목받고 있는 마당에 대선 예비후보들의 호남행은 어쩌면 당연한 일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당내 경선이 펼쳐지면 호남 민심의 지지를 얻지 않고서는 의미가 없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민주당 내 당원의 절반가량이 호남 출신이고 권리당원 역시 다른 지역에 비교해 훨씬 높은 점유율을 보이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정세균 전 국회의장, 송영길 의원이 광주·전남을 찾아 민심 탐방 행보를 펼쳤다. 당 내외적으로 차기 대선의 잠룡으로 평가되고 있는 박 시장과 정 전 의장, 송 의원은 평소 업무에 대한 능력과 마당발 행보로 유명하지만 국민적 지지율이 답보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박 시장과 정 전 의장, 송 의원을 접한 사람들의 경우 이들의 진정성과 소통능력 및 국가운영 능력 등에 대해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하지만 각종 여론조사로 발표되는 국민적 지지도에서는 아직 부진하거나 답보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
그런 만큼 전략적 투표를 하는 호남을 방문해 우호적인 여론을 조성하거나 지지율 반등을 위한 정책개발 등 묘수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박 시장은 지난주 9일과 10일 1박 2일 일정으로 광주를 찾았다. 9일에는 광주시 의원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을 만나 간담회를 진행 하는 등 스킨쉽 행보를 보였다. 이어 10일에는 광산구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사단법인 포럼 광주의 빛’ 창립 기념 토크콘서트에 참석했다. 포럼은 이용빈 민주당 광주 광산구(갑) 지역위원장이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크콘서트에서는 박원순 시장과 이용빈 광산갑 지역위원장의 관통하는 키워드가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은 ‘시민’을 유달리 강조하고 시민적 권익향상과 시민적 관리를 위해 그리고 시민을 섬기는 일에 앞장서온 일이 많은 점이 닮았다고 평가받았다.
박 시장은 최근 4개월 사이에 4번이나 호남을 방문했다. 지난해 10월 광주·전남을 방문한 데 이어 11월과 12월에도 연거푸 지역을 찾았다. 지역 행사에 초청받아 가는 형식이지만 연이은 방문은 지지율 관리와 더불어 경쟁력 확보와 무관하지 않다고 분석한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민선 7기 출범과 더불어 박 시장 정책에 대한 비판적인 평가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기존 정치인과 차별화된 신선함과 서민적 행보는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만큼 지지율이 회복되고 유력주자 반열에 들어서면 누구와 경쟁해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정세균 전 의장은 지난 8일 극동 포럼 초청으로 광주를 방문해 강연했다. 극동 포럼은 극동방송 김장환 목사와 보수적인 사람들이 중심이 돼 만들어진 포럼으로 정 전 의장을 초청했다.
정 전 의장은 이날 오후 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과 정치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했다.
특강에서 정 전 의장은 대한민국과 광주의 지속 가능한 미래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광주의 미래와 관련해 ‘VIPS’라는 개념을 제안하여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끌어냈다. 비전(Vision), 산업(Industry), 인재(People), 스토리(Story) 발굴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VIPS’는 정세균 의원이 직접 창안한 개념으로 광주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현실성 있는 청사진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았다.
송 의원은 지난 11일 곡성과 구례를 찾아 ‘문재인정부와 북방경제협력 남북경협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초청 강연을 진행하여 관심을 받았다.
이날 강연은 곡성 레저문화센터 동악아트홀과 구례 섬진강 아트홀에서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됐다. 송 의원은 “호남은 이 땅의 민주주의와 인권을 지켜온 민주화의 성지인 동시에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시작으로 남북평화를 지켜온 평화의 성지”라고 강조했다.
등록일 : 2015년 1월 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