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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고영창 2⅔이닝 2K 퍼펙트 ‘눈도장’

작년 마무리캠프 투심 장착 무브먼트 ‘굿’
“슬라이더도 연마 타자들 타이밍 뺏겠다”
선발 후보 임기영 1⅓이닝 5실점 부진
박준태 3점홈런 체면치레…주니치에 3-8 패

2019년 02월 12일(화) 22:47
KIA 고영창이 12일 일본 오키나와 차탄구장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스와의 경기에서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오키나와=최진화 기자
김기태 KIA 감독이 올 시즌 스프링캠프에 앞서 주목할 선수로 꼽은 투수 중 한 명인 고영창이 연습경기에서 퍼펙트 피칭으로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고영창은 12일 일본 오키나와 차탄구장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스와의 연습경기에 두 번째 투수로 등판, 2⅔이닝 동안 7명의 타자를 상대로 20개의 공을 던졌고 삼진 2개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고영창은 슬라이더(132㎞) 2개를 제외하고 모두 투심(137㎞)을 던져 주니치 타자들을 돌려세웠다.

특히 고영창은 선발 임기영의 부진으로 0-5로 뒤져있는 2회 말 1사 만루에서 등판했음에도 주니치 4번 타자 모야를 병살타로 잡아내며 이닝을 깔끔하게 마무리지었다. 3회는 유경수 땅볼과 유격수 뜬공, 2루 땅볼로 3명의 타자를 돌려세웠고 4회 말에는 삼진도 2개를 솎아내는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KIA 관계자는 “고영창이 지난해 마무리캠프에서 서재응 코치의 제안으로 투심을 장착했는데 위력이 있었다”며 “타점이 높고 무브먼트가 좋아 웬만해서는 타자들이 치기 힘들다”고 밝혔다.

경기가 끝난 뒤 고영창은 “첫 캠프이고 첫 실전이었던 만큼 준비를 잘하려고 노력했고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마무리캠프 때 서재응 코치님이 제가 중간계투로 갈 것 같다며 무브먼트쪽으로 해보자고 제안하셔서 준비해왔는데 잘 맞는 것 같다”며 “2월1일 첫 홍백전에 맞춰서 몸을 만들어왔고 라이브피칭때부터 타자들이 투심이 좋다고 해줬다”고 설명했다.

고영창은 스피드 욕심을 버리고 나니 더 좋아진 것 같다고도 말했다.

고영창은 “스피드 욕심은 있었지만 사실 150㎞ 던지는 투수들의 공도 다 맞지 않나. 그 이상 던지는 게 아니라면 무브먼트에 초점을 맞추자고 생각했다”며 “앞으로 슬라이더도 투심 만큼 비중을 두고 연마해서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고영창을 비롯해 황인준 1이닝 무실점, 이준영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가운데 선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임기영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임기영은 이날 선발 등판했으나 2회를 넘기지 못했다. 임기영은 1⅓이닝 동안 피홈런 1개를 포함해 5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졌다.

타선에서는 박준태가 체면치레를 했다.

전날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0-18로 이겼던 주니치를 상대로 KIA는 8회까지 무득점, 0-8로 끌려갔다.

하지만 9회 초 박준태가 3점 홈런을 터트리며 팀의 영봉패 위기를 넘겼다. 박준태는 “타격폼을 바꿔서 적응 중인데 오늘은 잘 맞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박준태는 7회에도 중전안타를 치면서 2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새 외국인 타자 해즐베이커는 1번 타자로 나섰으나 2타수 무안타로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이날 주니치에 3-8로 패한 KIA는 13일 휴식을 취한 뒤 14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스프링캠프 3번째 연습경기를 갖는다.
최진화 기자         최진화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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