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압해도와 암태도를 연결하는 총연장 10.8㎞에 달하는 천사대교 임시개통을 보름 앞두고 전남도와 유관기관이 17일 안전·편의 대책을 살피는 현장 방문 및 최종 점검 회의를 가졌다.

최종 점검 회의에는 김영록 지사, 박우량 신안군수, 목포시·무안군·신안군 관계자, 한국수자원공사, 익산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 등이 참석해 천사대교 개통에 대비한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전남도는 개통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관광인프라 구축 사업(13개) ▲정주환경 개선 사업(8개) ▲관광서비스 향상 사업(3개) ▲SOC 확충 사업(3개) ▲교통 안전대책(4개) 등 5개 분야 31개 세부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설 연휴 기간인 2월 1~7일 임시 개통하는 천사대교는 국도 2호선 미개통 구간인 신안 압해도~암태도 간을 연결(총연장 10.8㎞·교량 길이 7.2㎞)하는 교량이다

전국 최초로 단일 교량에 현수교와 사장교를 함께 배치했으며, 교량 길이는 국내에서 4번째로 길다.



/정근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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