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닫기
■ 겨울골프의 메카 베트남 달랏

사계절 봄의 도시…관광·휴양·골프 최적
해발 1,500m 고산지대 작은 프랑스풍 마을
베트남 현지인들 최고 신혼여행지로 꼽아
달랏 팔래스CC 등 유서깊은 골프장 많아

2019년 01월 17일(목) 18:19
‘더 달랏 앳 1200 CC’는 2016년 KLAGA 대회가 개최된 적 있는 18홀짜리 코스로, 해발 1,200∼1,600m에 코스가 조성되어 있다. 긴 페어웨이에 탁 트인 시야가 일품이다. 국내 골퍼들에게는 2016년 조정민 프로가 우승한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베트남의 가우디라고 불리우는 크레이지하우스. 전통적인 건축 방식에서 탈피한 자유분방한 구조에 공간과 공간이 정글처럼 엉켜 있다.
아름다운 사랑계곡
아름다운 사랑계곡
■ 겨울골프의 메카 베트남 달랏



사계절 봄의 도시…관광·휴양·골프 최적



해발 1,500m 고산지대 작은 프랑스풍 마을

베트남 현지인들 최고 신혼여행지로 꼽아

달랏 팔래스CC 등 유서깊은 골프장 많아



베트남은 최근 한국 여행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노선 발굴이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나라다. 화려한 경제도시 호찌민부터 하노이, 그리고 요즘 뜨고 있는 다낭까지 베트남으로 향하는 여행객들의 발걸움이 무척이나 분주하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 여행객은 153만1,835명으로 전년대비 50% 이상 늘어났다. 특히 다낭의 경우 지난 2017년 49만9,264명에서 2018년에는 96만6,507명으로 두 배 가량 늘었다. 최근 2~3년동안 무안 출발 전세기 중 가장 인기있는 지역이 베트남 다낭이었다. 많은 여행객들이 다낭을 다녀왔으며 5번 이상 다녀온 사람들도 많다.

베트남 여행이 활발해지면서 무안공항에서 출발하는 LCC업계는 베트남의 또다른 여행지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 세계 각지에서 모인 여행객으로 인해 늘 북적이는 유명 관광지가 식상해졌다면 한적하면서도 베트남의 여유로움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달랏으로 눈을 돌려보자. 지금 달랏이 주목받기 시작했고 지난 5일부터는 무안 출발 직항전세기도 뜨기 시작했다.





겨울이면 골프 마니아들은 골프 치기 좋은 따뜻한 곳을 찾는다.

최저기온 영하 10도 안팎인 겨울철, 한국의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할 땐 뼈까지 스며드는 냉기를 맞으며 공을 그린앞 러프에 보내야만 ‘나이스 온’ 온 그린을 기대할 수 있다. 평소처럼 핀하이로 쳤다가는 공은 스케이트장처럼 얼어버린 그린에 어김없이 튀어 족히 30야드는 더 날아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즘 골프마니아들은 따뜻한 남쪽나라로 간다. 겨울골프의 메카 동남아 .이곳에서 핀하이로 치면 백스핀이 느낌 그대로 공을 위치시킨다. 이 손끝 맛에 골프를 친다.

그러다보니 대형여행사에서는 저마다 겨울 골프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는데 새로운 해외 골프 시장을 개척하고 건전한 골프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2009년부터 하나투어가 진행해 오고 있는 골프 여행 프로그램이 있다. 하나투어 글로벌 골프챌린지 투어로 65회째를 맞이한다.

오는 2월에는 베트남의 보석같은 지역인 달랏에서 새해 첫 골프챌린지 투어가 열린다.

달랏은 지난해부터 한국에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베트남 휴양지다. 호찌민에서 북쪽으로 약 300km 떨어져 있으며 호치민에서 비행기로는 40분 정도, 버스로는 약 7시간이 소요되는 지역에 위치해 있다.

해발 1,500m 고산지대에 위치한 작은 프랑스풍 마을 달랏은 베트남 현지인들 사이에서 최고의 신혼여행지로 손꼽히는 휴양 도시이기도 하다. 고산지대에 위치한 달랏은 고산지대에 있어서 비거리도 10야드 이상 더 나온다. 18~23도의 기온으로 연중 봄과 같은 날씨를 자랑해 골프를 즐기기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며 동남아시아의 더운 날씨를 피하고자 하는 골퍼들에게 적극 추천할 만한 곳이다.

달랏은 아직 국내에선 많이 알려지지 않은 도시지만 유서 깊은 골프장이 많은 곳이다. 그동안 인천에서도 경유를 해서 가야만 했던 달랏을 올겨울에는 무안에서 비엣젯항공 직항으로 편안하게 떠나볼 수 있다.

‘더 달랏 앳 1200 CC’는 2016년 KLAGA 대회가 개최된 적 있는 18홀짜리 코스로, 평균기온이 21도에 습도도 낮아 쾌적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1200이라는 숫자는 해발 1,200∼1,600m에 코스가 조성되어 있음을 뜻한다. 국내 골퍼들에게는 2016년 KLPGA 더 달랏앳 1200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조정민 프로가 우승한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2만5,000에이커의 부지에 5,000에이커의 호수와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구릉 형태의 코스이며 넓고 긴 페어웨이로 탁 트인 시야가 일품이다. 1922년 9홀 골프장으로 개장한 달랏 팔래스 CC는 바오다이 베트남 황제를 위해 건설된 골프장으로 이후 18홀 규모로 재개장했다.

달랏 시내에 위치해 접근성이 매우 우수하며 달랏 시내의 상징적인 쑤언흐엉 호수를 바라보고 있다. 인도차이나 일대에서는 유일하게 벤트그라스 티와 페어웨이 그린을 갖춰 최상의 잔디 상태를 자랑하고 있다.

세계 각지의 명문 골프코스에서 진행되는 순수 아마추어 골프대회들도 있다. 이제 막 골프에 재미를 붙인 아마추어 골퍼들이 대회의 짜릿함을 맛볼 수 있는데다, 개별적으로 라운딩 할 때보다 비용도 저렴하고 혜택도 많다.

달랏은 연중 봄날씨여서 골프매니아들에게도 인기가 있지만 관광·휴양으로도 볼거리들이 많다.

라운드 이후엔 달랏 지역 곳곳의 명소를 방문하며 달랏만의 여유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달랏은 과거 베트남이 프랑스 식민통치를 받던 시절 프랑스인들의 휴양지로 개발된 곳이다. 베트남의 유럽이라는 이미지에 걸맞게 프랑스식 빌라가 많이 들어서 있으며, 주요 명소로는 바오다이 황제의 여름 별장, 다탄란 폭포, 달랏에서 가장 높은 해발 2,167미터의 왕복 4시간 정도 소요되는 랑비안 마운틴, 아름다운 사랑계곡, 점토로 만든 역사 건축물이 다양한 진흙공원, 베트남의 가우디라고 불리우는 크레이지 하우스, 달랏 기차역, 야시장 등이 있다.

◇ 바오다이 황제의 여름 별장= 1933년 베트남의 마지막 황제인 바오다이 황제의 여름 별장이다. 바오다이와 그의 아들 바오롱(Bao Long)은 여름 동안 코끼리나 호랑이 등을 사냥하기 위한 별궁으로 이곳을 사용했으며 오락을 즐기기도 했다. 프랑스풍의 인테리어로 꾸며진 25개의 방은 약간의 보수공사를 거친 후 현재는 호텔로 사용되고 있다

◇ 다딴란 폭포= 달랏 시내에서 7㎞ 정도 떨어져 있는 총 길이 350m의 폭포다. 달랏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폭포이자 대표적인 관광지다. 선녀들이 목욕 중에 모습을 들키지 않기 위해 주변 나뭇잎들을 물 위에 뿌렸다고 해 다딴라라는 명칭이 붙었다고 한다. 울창한 소나무 숲속 협곡을 루지를 타고 베트남 밀림의 정기를 듬뿍 받을 수 있는 코스다.

◇ 랑비앙 마운틴= 달랏 시내에서 약 12㎞ 정도 떨어져 있으며 해발 2,167m로 달랏의 시내와 계곡을 조망할 수 있어 달랏의 지붕이라고도 불린다. 달랏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있는 산으로 화산 폭발로 인해 형성된 다섯 개의 봉우리는 하나하나 사연이 깃들어 있다. 랑비앙 마운틴에는 랑이라는 청년과 비앙이라는 처녀의 동상이 있는데, 이들은 베트남판 ‘로미오와 줄리엣’이라 할 수 있는 애절한 사랑의 전설을 가지고 있다.

랑비앙마운틴은 왕복 4시간으로 적당한 트레킹에 좋은 코스이며 지프를 타고 올라갈 수 도 있다.

◇ 사랑의 계곡= 달랏 시내 외곽에 위치한 대규모 공원으로 아시아 허니무너들에게 널리 알려진 명소다. 마지막 황제였던 바오다이에 의해 평화의 계곡이라고 불렸으나 1972년 이후에는 이곳에서 만나 사랑에 빠진 연인에 의해 사랑의 계곡이라고 불린다. 아기자기하게 꽃과 나무로 조성되어 많은 연인과 가족들이 찾는 공원이다.

◇ 크레이지 하우스= 베트남의 가우디라고 불리우는 곳이다. 전통적인 건축 방식에서 탈피한 자유분방한 구조에 공간과 공간이 정글처럼 엉켜 있다. 촛농이 너저분하게 흘러내린 듯한 외관과 동굴 같은 실내, 거미줄 같은 장식이 흡사 놀이동산의 유령의 성을 닮았다.

기이한 형상 탓에 없어질 뻔한 위기를 맞기도 했던 크레이지 하우스가 이제는 어엿한 달랏을 대표하는 건축물로 자리매김 했다. 1층은 갤러리로 꾸며져 있으며 실내의 작은 방들은 게스트하우스로 운영되고 있다.

◇ 달랏 기차역= 아르데코 건축 양식이 돋보이는 달랏 기차역은 과거 달랏이 프랑스 식민지배를 받던 시절에 건축됐다. 제작하는데 무려 6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을 만큼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기차역 입구의 세 지붕은 달랏의 상징이기도 한 랑비앙(LangBiang) 산의 세 봉우리를 상징하며, 철로에는 오랜 역사가 느껴지는 기차가 선로에 멈춰 서 있다. 빈티지하고 아기자기한 스타일의 건축물로 베트남 신혼부부의 촬영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달랏 야시장= 달랏 시내 한복판에 위치한 원형 광장 인근에서 밤마다 열리는 야시장이다. 달랏 지역에서 가장 특색 있는 관광지라고 할 수 있다. 다른 베트남 지역 야시장에 비해 그 규모가 크고 관광객 뿐만 아니라 현지인으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특히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보기 드물게 야외 화로에서 음식을 구워먹을 수 있어 시원한 밤하늘 아래 활기 넘치는 야시장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강영옥(여행전문가·알지오투어 대표)

실시간뉴스

많이 본뉴스

자치

전매인터뷰

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