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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명품쌀 세계인 입맛 사로잡았다

3년동안 미국·러시아 등 140톤 해외 수출
쌀 수출단지 조성 체계적 관리…소비자 호평

2018년 11월 29일(목) 16:18
최근 장성군 통합 농산물거점유통센터(RPC)에서 올해 마지막 러시아 수출 길에 오른 장성쌀 '365생' /장성군 제공
[전남매일=장성]전일용 기자=장성 명품쌀이 세계인 입맛을 공략한 품종을 생산해 해외시장 판매량이 급성장하면서 지역농가에 큰 희망이 되고 있다.

29일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쌀 수출 생산단지 시범사업'에 선정된 '장성 쌀'이 수출 시작 3년 만에 140t을 해외에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장성쌀은 지난 2016년 러시아, 미국 등에 처음으로 40t을 수출돼 해외시장 물꼬를 텄다.

군은 최근 물거점유통센터(RPC)에서 올해 마지막 수출 물량 18t을 러시아로 수출한 가운데 현재까지 12차례에 걸쳐 총 140t을 수출했다.

최근 NH농협무역을 통해 러시아로 수출한 쌀은 사할린 쌀시장과 마트 등에서 장성군 프리미엄 브랜드 '365생' 상표를 달고 현지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군은 해외 시장공략을 위해 전남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고급 조생종 품종인 '조명1호'를 적극 보급했다.

또한 12㏊ 규모의 쌀 수출단지를 조성해 전량 계약재배를 맺고, 종자 육묘부터 수확기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면서 고품질 쌀을 키워냈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실제 장성 쌀은 품질이 뛰어나 우즈베키스탄 쌀시장에서 일본쌀이나 저가의 중국 쌀 보다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쌀 수출단지 시범사업에 참여한 변영연 대표는 "매년 오르는 물가에 쌀 소비량은 점점 떨어지고 있어 쌀 재배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장성 쌀이 해외에서 인정받아 판로가 점차 확대되고 있어 지역농가에 큰 희망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가공쌀 수출시장 개척에도 공을 들여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지난 8월 NH농협무역은 미국 등 선진국에 수출하는 즉석밥 '소반' 원료곡으로 장성쌀을 선택했다. 최근까지 15t이 납품됐다.

장성군은 내년부터 장성쌀 수출시장을 미국과 러시아를 비롯해 호주까지 넓혀 나갈 계획이다.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선정에 힘입어 내수시장 공략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생산된 쌀을 해외시장에 수출해 호평을 받고 있다"며 "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해 보다 많은 나라에 장성쌀 '365생'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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