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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보라카이

세계 3대 비치 '화이트 비치' 간직한 대표 휴양지
환경복원 마치고 잠정폐쇄 6개월만에 내달 26일 재개장
에머랄드빛 바다·해양스포츠 천국…낮·밤 즐길거리 넘쳐
보라카이 낭만은 섬 내 이동수단인 트라이시클에서부터

2018년 09월 27일(목) 19:31
보라카이는 세계 3대 비치인 '화이트 비치'를 간직한 필리핀의 대표 휴양지다. 맑고 투명한 에메랄드빛 바다와 짜릿한 해양 액티비티는 물론 다양한 볼거리로 전 세계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무안 출발에서 가장 핫하게 떠올랐던 보라카이. 개장을 너무나도 기다리고 기다리던 보라카이다.

늘 자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어 좋았던 보라카이가 쓰레기더미가 정리되지 않아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4월 잠정 폐쇄됐다가 오는 10월 26일 새 단장을 마치고 재개장한다고 한다. 폐쇄기간 동안 필리핀 정부는 난개발된 리조트 철거, 리조트 하수 시설 완비, 도로 확장 등 다양한 방식으로 보라카이 섬의 환경 복원을 위해 힘썼다. 이같은 노력으로 6개월 만에 재개장하는 보라카이는 전보다 더 환경 친화적이고 안전한 모습으로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란다.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10월, 다시 문을 여는 필리핀 보라카이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10월부터 다시 재기되는 보라카이는 매력낭만이 가득하다. 그것을 못 본다는 것은 정말 아쉬운 일이다.



 보라카이는 세계 3대 비치인 '화이트 비치'를 간직한 필리핀의 대표 휴양지다. 맑고 투명한 에메랄드빛 바다와 짜릿한 해양 액티비티는 물론 다양한 볼거리로 전 세계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보라카이의 가장 큰 매력은 낮과 밤 모두 즐길 거리가 넘쳐난다는 점이다. 낮에는 아일랜드 호핑투어, 세일링 보트 등을 체험하면서 푸른 해변에서의 즐거움을 만끽하자.

 무안 출발 동남아는 보통 야간에 출발하다 보니 도착했을 땐 밤 11시경이다. 인천, 김해까지 가지 않기 때문에 긴 비행이었지만 여행에 가득 찬 기대와 즐거움으로 무안 출발 여행자들은 지친 기색이 보이지 않는다. 필리핀은 동남아 열대기후라 습기가 많고 밤인데도 더운 느낌이 확 풍겨 온다. 타국에 왔을 때 느껴지는 낯선 냄새와 피부로 전해지는 습기는 필리핀에 도착했음을 절실히 느끼게 한다

 깔리보공항에서 1시간 30분 정도 버스로 이동하면 보라카이로 가는 선착장에 갈 수 있다. 밤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오히려 사람들이 몰리지 않는다. 밤인데도 바닷물이 맑아서 바닥까지 보여 역시 필리핀이라고 생각케 한다.

 멀리서 보이는 선착장 야경도 너무 아름답다. 필리핀 깔리보공항에서 보라카이로 올 때는 필리핀 전통 배를 타고 오기도 하는데, 차량이나 오토바이를 개조해서 이동하는 수단인 트라이시클을 많이 이용한다.

 보라카이 내에는 버스, 택시가 없다. 보라카이 섬이 그렇게 넓은 면적이 아닐 뿐더러 큰 길이라고 해봤자 우리나라의 넓은 골목길 정도이기 때문이다. 작은 트럭을 개조해서 만든 트라이시클은 이곳에서는 그나마 고급 이동수단 중 하나다. 대부분 오토바이를 개조해서 4명 정도 타고 이동을 하는데 가격이 저렴하다. 정해진 금액이 있는 건 아니지만 기본은 60페소부터이고 보라카이 안에서는 100페소 안에서 흥정할 수 있다.보라카이의 낭만은 바람과 함께 달리는 트라이시클에서부터 시작된다.

 선착장에서 벙커를 타고 15분쯤 달리면 숙소에 도착할 수 있다. 참고로 필리핀은 음식점에 가거나, 식당, 술집에서 물을 달라고 하면 대부분 수돗물을 준다. 스위스 알프스산맥의 청정수에 가까운 수돗물을 준다면 이해하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수돗물은 일단 자제해야 한다. 흔히 물갈이를 한다고들 하는데, 여행지에서는 생각보다 그런 일이 비일비재하다. 그래서 수시로 생수를 구입해 마시기를 권한다. 아픈 것보단 돈 나가는 게 낫기 때문이다.

 아울러 필리핀은 콘센트가 한국과 같은 220V다. 하지만 110V를 사용하는 곳이 간혹 있기에 여행 준비 시, 멀티 어댑터는 꼭 챙겨야 한다 .

 현지 음식은 약간 맛이 짜다. 아무래도 열대기후 지역이다보니, 음식 간이 좀 세게 나온다. 더운 지역에 맞춰진 음식이다 보니 소금이 좀 들어가 줘야 부족한 나트륨 공급이 잘 되기 때문이다.

 아일랜드 호핑투어는 보라카이에서 꼭 체험해 봐야 할 필수코스 중 하나다. 방카를 타고 바다로 나가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는 투어로 환상의 바닷속 열대어를 감상할 수 있으며 다양하고 푸짐한 시푸드 중식도 맛볼 수 있다. 뭐니뭐니해도 보라카이는 해양스포츠 천국이다.

 에메랄드빛 바다로 스쿠버다이빙을 하기 위해서는 배를 타고 조금 먼 바닷가로 나가야 한다. 제법 멀리 나갔는데도 바다의 바닥이 보일 정도로 물이 맑고 투명하다. 이 맑은 바닷 속에서 스쿠버다이빙이라니, 때론 함께 뛰어들고 싶은 충동이 강하게 든다.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해양스포츠로 피곤해졌다면 아름다운 보라카이 해변에 누워 시원한 해변 오일 마사지를 받으며 피로를 풀어내면 그만이다.

 밤이 되면 보라카이의 핫 플레이스, 디몰을 방문해 보자.

 알려진 맛집이 할로망고다. 아이스크림부터 망고 주스 등 망고와 관련된 음식들이 인기가 많다. 이곳으로 오면 몇몇 고객들은 "와!"하고 탄성을 지른다. 패밀리사이즈의 망고 빙수! 마치 세숫대야에 담아온 듯한 푸짐한 양에 망고 외에도 수박, 파인애플이 가득하다. 남자 4명이 먹더라도 개인당 작은 그릇으로 7~8개는 족히 먹을 수 있는 양으로, 정신없이 먹게되고 망고 슬러시부터 다양한 망고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독특한 할로위치 샌드위치도 먹어보자. 크로켓 같기도 한 이 샌드위치는 속이 꽉 채워져 있어 생각보다 씹는 맛이 좋다 . 원래 보라카이 여행은 맛있는 음식을 먹고 마사지를 받으며 힐링을 즐기는 것이다.

 팁을 하나 주자면 보라카이에서는 환전을 빅머니(1,000페소 이상)를 바꿔주는 곳이 드물다. 가게에서도 난색을 표하는 경우가 많다. 사전에 적은 단위의 페소로 환전해 가는 게 좋다. 보라카이 화이트비치 뒤 바닷가를 산책하면 길거리에는 온통 잡화상들이 자리를 잡고 온갖 신기한 장사를 하고 있다.

 디몰은 옛날식 전통 건물들이 아직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이다. 과거 보라카이 원주민들이 이곳에서 살던 시절, 덴마크인들이 여행을 오기 시작하면서 보라카이가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그에 대한 고마움으로 보라카이 원주민들이 덴마크인을 기려 앞글자인 D를 따서 그들이 도착한 지역을 '디몰'이라고 이름지었다 한다. 디몰 안에는 다양한 식당가와 상점들이 많이 있으니 쇼핑을 즐기기에 아주 좋다.





/강영옥(여행전문가 알지오투어 대표)www.rgo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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