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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정약용 해배 200주년 기념행사 풍성

'하피첩' 포함해 유물 내달 16일까지 전시
걷기행사·포럼 개최…'역사저널' 촬영도

2018년 08월 19일(일) 17:37
강진군이 올해 다산 정약용 선생 해배 200주년을 맞아 각종 기념행사를 잇따라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최근 녹화 제작된 KBS '역사 저널 그날' 촬영모습.
강진군이 목민심서 저술과 다산 정약용 선생 해배 20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19일 강진군에 따르면 올해는 다산 정약용 선생이 목민심서를 저술하고 18년간의 유배생활이 풀린 지 2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이다.

군은 우선 208년만에 강진으로 귀향하는 다산의 '하피첩'을 포함해 다양한 유물을 공개하는 특별전시회를 오는 9월16일까지 개최한다.

다산 정약용 선생이 강진으로 유배 온 지 10년 되던 해인 1810년 다산초당 동암에서 부인이 보내온 치맛자락을 잘라 두 자식들에게 전해준 하피첩은 물론 다산의 인간적인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국내 최고의 샌드아트 작가와 함께 다산의 시 '애절양'을 영상으로 선보인다.

목민심서 제작의 기반이 됐던 다양한 목민서를 집중 전시해 관람객들의 이해도를 높인다.

강진군은 국민과 함께 하는 다산사상 계승을 위해 '다산에서 한강까지, 다산과 함께 길을 걷다'를 주제로 10월9일부터 22일까지 14일간 강진에서 선생의 고향인 경기도 남양주시까지 걷기 행사를 추진한다.

출발 전날인 9일 유배생활 18년 석별의 저녁을 보여주는 연극과 도보단 신고 퍼포먼스를 갖고 강진군청을 출발해 2주간에 거쳐 남양주시에 도착한다. 이 과정은 모두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한다.

특히 수원에서 '다산의 삶·다산의 꿈, 다산에게 길을 묻다'를 주제로 포럼도 가질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다산의 유배생활, 목민심서 저술, 해배, 해배 이후의 삶 등이다. 참석자들과 문답토론을 통해 다산의 정신을 일깨운다.

이에 앞서 강진군은 최근 강진 도암면 다산초당 현장에서 KBS 프로그램 '역사 저널 그날'을 녹화 제작했다.

역사저널 그날은 KBS 최원정 아나운서를 포함해 6명의 역사저널 주요패널 전원이 참석해 18년 유배 생활동안 '경세유표', '목민심서', '흠흠신서' 등 500여 권의 저서를 집필하며 다산이 제시한 조선의 청사진을 조명한다.

역사저널 그날 '정약용, 다산초당에서 꿈꾼 나라' 특집 프로그램은 오는 26일 방송된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이미 다산공직관 청렴교육 등을 통해 전국에서 수만명의 교육생이 다녀간 강진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청렴, 애민사상을 바탕으로 청렴교육 1번지로 자리잡았다"며 "목민심서 저술 200주년과 동시에 해배 20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태선 기자          한태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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