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의 사전프로그램인 '국제적수묵수다방(國際的水墨數多芳)'이 오는 9월 9일까지 목포 원도심에서 개최된다.

16일 목포시에 따르면 '국제적수묵수다방'은 호주, 뉴질랜드, 중국 등 해외 10개국 15명의 작가와 국내 10명의 작가가 함께 거주하며 창작활동을 하는 국제수묵 레지던시다. 신안수협 근대창고, 오거리 예인갤러리 등 원도심 3개소에서 열린다.

작품 이동 대신 작가들이 비엔날레 현장을 찾아 작품을 제작하고 전시하는 실험적인 방법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국제적수묵수다방'에 참여하는 해외 작가들은 대부분 수묵을 접할 기회가 거의 없었던 문화권 출신이다.

이들은 워크숍을 통해 수묵과 남도예술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면서도 수묵에 대한 고정관념 없이 한지와 먹으로 자신의 예술세계를 표현할 예정이다.

국제수묵비엔날레 개최도시인 목포시는 행사의 성공을 위해 지난 3일 자유시장에서 '예술 남도에서는 앞치마, 장바구니 한 장도 예술이 된다'는 주제로 수묵앞치마예술제를 열어 시민, 관광객, 상인이 한데 어우러진 한마당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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