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광주·전남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광주 서구갑 선거구에서는 송갑석 후보가, 영암·무안·신안 선거구에서는 서삼석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광주의 경우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당 '녹색돌풍'에 밀려 광주 8개 지역구에서 단 한 석도 차지하지 못했던 더불어민주당은 다시 한 번 텃밭쟁탈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송 당선자는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광주를 완성하는 정책을 마련하고 광주 시민이 행복한 풍요로운 경제도시를 구현할 수 있는 비전을 보여 주겠다"며 "민주주의를 위해 바쳤던 열정으로 국민의 인권을 지켜 내고 광주 시민 삶의 질을 높이며, 미래세대의 희망을 키우는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무안 출신인 서삼석 당선자도 박석무 국회의원 보좌관을 하며 정치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1995년 전남도의원에 당선돼 재선에 성공한 그는 2002년 무안군수에 도전해 3선을 하며 정치기반을 다졌다.

서 당선자는 "농어촌 주민들의 권리를 반드시 찾겠다"며 "무안공항 활성과 농어촌 발전과 관련한 입법화, 농어촌·섬사람의 평등권 및 행복추구권 확보, 그리고 지역발전을 위해 단체장과 최우선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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