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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불출마' 가닥 전남지사 선거 요동

민주 "원내1당 유지…현역의원 출마 자제 요청"
'전략공천 배제' 속 김영록·신정훈·장만채 거론

2018년 03월 08일(목) 19:24
지역민들의 확고한 지지로 가장 유력한 전남지사 후보로 확실시됐던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담양·장성·영광·함평)이 불출마로 가닥이 잡히면서 지역정치권이 요동치고 있다.

이에 따라 민주당 전남지사 후보는 경선을 통해 선출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의 경선참여 여부도 최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미투' 운동과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수행비서 성폭행으로 인해 호남권 민심이 술렁이고 있는 가운데 지역민 의사에 역행하는 민주당의 오만함과 독선에 대한 유권자들의 심판 여부도 주목된다.

민주당은 그 동안 이 의원에게 전남지사 출마자제를 요청해 왔다. 추미애 당 대표와 이춘석 사무총장이 이 의원을 만나 지방선거 출마를 만류해 왔다. 민주당이 지방선거에서 1번 기호를 유지하고 나아가 후반기 원구성 협상을 유리하게 풀어 가기 위해서는 원내 1당 지위를 반드시 유지해야 한다는 판단 때문에 지도부가 나서 설득했다.

당 지도부의 출마자제 요청에 대해 장고를 거듭하고 있는 이 의원은 이번주말 안에 명확한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정황을 고려할 때 불출마로 가닥이 잡힐 가능성이 높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이 의원은 8일 "최근까지 지역민들의 3분의 2 가량이 출마해야 한다는 의견이었고, 3분의 1이 당의 입장을 생각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는데, 안희정 전 충남지사 성폭행 사건 이후 당의 입장을 더 생각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내가 출마해야 되는지 아니면 불출마해야 하는지에 대한 입장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지역민들과 논의를 더 해보고 이르면 11일 오후나 늦어도 12일까지는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춘석 사무총장은 "이개호 의원이 불출마 결단을 내릴 경우 이번 지방선거와 보궐선거를 책임지고 치를 수 있는 역할을 맡아야 한다"면서 "이 의원이 전남도당위원장을 사퇴하고 후임 위원장 임명을 미루고 있었던 것도 이 의원 불출마시 전남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고 전남도당위원장 복귀 가능성을 열어 두었다.

이 사무총장은 "당초 이 의원이 지난 7일까지 출마여부를 밝히겠다고 했으나 다소 늦어지고 있다. 주말을 넘기지 않고 진의를 파악하겠다"며 "이 의원이 현명한 판단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남지사 공천방법에 대해 이 사무총장은 "경선 원칙을 지켜 지역민들의 손으로 단체장을 뽑았다는 자부심을 갖게 해야 한다"며 전략공천 가능성을 차단했다.

이 사무총장은 장만채 전남됴교육감의 민주당 입당과 경선참여 가능성에 대해 "입당 여부는 더 논의해 봐야 한다"면서 "또 당의 정체성에 맞는지 여부도 살펴봐야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부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이 불출마할 경우 전남지사 선거 후보로는 김영록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신정훈 청와대 농어업비서관, 장만채 교육감 등이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 한 고위관계자는 "장만채 교육감의 입당과 경선은 단순하게 처리해야 할 문제가 아니다"면서 "만약 장 교육감의 입당이 불허돼 민평당 후보로 출마할 경우 승리를 장담하기 힘든 상황이 올 수도 있다"며 전략적 대응을 주문했다.
강병운 기자         강병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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