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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깊어 가는데

춘강 나 일 환

2017년 09월 25일(월) 00:00
국향 가득 머무는 날에

그리운 임 그리다

꽃피운 고운 입술



바람소리 잔잔한데

내 마음 전하리라

가슴 조이던 애닯음이여



가을바람 겸허함에

텅빈 가슴 부여 않고

허허 실실 나를 놓아

내일을 기약 하리





<사색의 창>

가을하늘 청명한데 세상은 어지럽다. 가을 잔바람에 코스모스 하늘거리고 고추잠자리 한적하게 노니는 낭만의 가을에 나만의 사색이 어색하다. 함께 누려야할 시간들이 살아야한다는 이유로 서로의 반목과 갈등, 번뇌의 세상을 거닐며 세상의 아름다움이 묻혀 짐에 안타까움만 남는다. 오늘보다는 내일을 위해 오늘의 삶에 충실한 사람들이 겪는 아픔은 나라는 존재의 상실감일 것이다. 이는 '함께' 라는 단어, '동행'이라는 단어가 점점 사라져 가는 현실이 우리를 홀로 서기로 만들어 버렸기 때문이다. 홀로 이기에 외롭다. 함께 하기에 즐거운 세상을 만들어야한다. 자연 속에 우리가 살아가고 자연과 더불어 생존의 의미를 찾는다면 우리 모두가 허허 실실한 마음으로 동행의 세상을 살 일이다.





/한국 사이버문학인협회 회장·시인 나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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