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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체육중 거침없는 금빛 스매싱
2017년 06월 12일(월) 00:00

종별배드민턴 단·복식 금 단체전 은…안세영 2관왕



광주체육중 배드민턴 전성시대다. 지난달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여중부 배드민턴 2연패 금자탑에 이어 지난 10일 영암실내체육관에서 끝난 제60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도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거머쥐었다.
안세영(3년)은 단식은 물론 유아연(3년)과 호흡을 맞춘 복식에서도 우승,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여중부 단식 결승에서 안세영은 김유정(전주성심여중)을 3-0(11-6 11-7 11-5)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기존 21점 3세트 경기방식과 달리 이번 대회에 첫 적용된 11점 5세트제에도 불구하고 안세영은 단식과 복식 모두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우승하며 국내 랭킹 1위다운 실력을 과시했다.
유아연과 호흡을 맞춘 복식 경기도 거침이 없었다. 시흥능곡중을 3-0으로 가볍게 이긴 안세영-유아연은 언주중, 구남중, 충주여중, 전주성심여중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는 명인중 이소율-이나린. 첫세트를 11-8로 두 번째 세트를 11-6으로 이긴 안세영-유아연은 마지막 세트에서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11-9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소년체전에서는 단체전만 열려 단식과 복식 우승은 올 시즌 처음이다.
광주체육중은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기록했다. 준결승에서 구남중을 3-1로 꺾고 결승에 진출한 광주체육중은 남원주중과 단·복식에서 1승1패를 나눠가졌고 마지막 단식에서 아쉽게 0-3으로 패했다.
김명자 광주체육중 감독은 “기존 21점 3세트 게임에서 11점 5세트 게임으로 바뀌어 뒤로 갈수록 잘 뛰는 체육중 선수들에게 힘든 게임이 됐다”며 “11점 경기는 긴장감이 더하고 3~4점 차이가 나면 뒤집기 어려우니까 일찍 포기해버리는 단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아연이 단식 8강에서 아쉽게 탈락했고 단체전도 결승에서 져 아쉬움이 남기도 하지만 선수들이 정말 잘해줬다”고 말한 뒤 “항상 믿고 맡겨주시는 김귀회 교장선생님과 윤종찬 교감선생님께도 정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소년체전과 종별배드민턴을 잇따라 치른 광주체육중은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내달 22일 화순에서 열리는 제50회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다시한번 우승에 도전한다. 안세영은 내달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2017아시아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최진화 기자          최진화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