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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도 즐겁고 입도 즐거운…가을 문턱 힐링
2016년 09월 30일(금) 00:00



내달 1~2일 적벽문화제·건강걷기대회…휴양림서 휴식
‘대숲맑은 담양 한우’ 맛 볼 한우축제 다양한 행사 풍성



<가을축제 - 화순 적벽문화제·담양 한우축제>


귓가를 스치는 바람이 완연한 가을이 왔음을 알려주는 요즘, 시원한 가을바람을 타고 남도 곳곳에 가을 축제가 시작됐습니다.
이번 주 화순에서는 적벽문화제가, 담양에서는 한우축제가 다양하게 펼쳐지는데요. 그곳으로 떠나보겠습니다.



파아란 쪽빛하늘가에 퍼지는 가을바람이 화순적벽에서는 어떤 바람일까….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올해로 31년째 진행되고 있는 적벽문화제와 작년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인 적벽 힐링 건강 걷기대회가 오는 10월 1일 오전 9시 화순군 이서면 화순적벽 일원에서 함께 열립니다.
적벽의 신비로움을 직접 보고 체험하기 위해 제31회 적벽문화제를 맞아 열리는 이번 대회는 이서면사무소에서 참가신청을 받아 진행합니다. 참가비 1만원으로 적벽의 멋진 풍광과 함께 힐링의 시간을 만들어 보는 것도 참 좋겠죠.
그렇다면 이제 걷기대회 코스를 알아보겠습니다. 적벽 입구 주차장에서부터 적벽을 제대로 관망할 수 있는 망향정까지 5㎞ 구간인데요. 산행이라기보다는 산책하듯 즐길 만한 코스로 2시간 정도면 충분합니다.
여기에 참가자에게는 점심과 기념품을 함께 준비한다고 하니 가벼운 마음으로 화순에 성큼 다가온 가을을 느껴보는 건 어떨지 싶네요. 단, 힐링 건강 걷기대회가 열리는 날에는 화순적벽 버스투어가 없다고 합니다. 혹 걷기를 포기하고 버스를 타고가야지 하고 기대하신다면 안 되겠죠. 개인차량은 이서면 야사리 소재 커뮤니티센터와 이서면사무소에 주차하시면 되는데요. 적벽 초소 입구까지 셔틀버스로 이동한 뒤 걷기대회에 참가하면 됩니다.
성큼 다가온 가을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적벽으로 떠나는 가을 여행’이라는 주제로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2일간 열리는 적벽문화제에 흠뻑 빠져보심이 어떨지요.
그 동안 화순적벽을 여러 번 소개했었는데요. 이번에는 물염적벽을 관망하기 좋은 곳으로 떠나보겠습니다.
물염정은 많이들 알고 계실 텐데요. 사실 물염정에 올라서도 물염적벽을 관망하기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특히나 물염정에만 올라보고 물염적을 다 봤다며 그냥 가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요. 그런 분들을 위해 팁을 살짝 드리자면 물염정을 보고 내려와 왼편 동복으로 가는 길로 접어들면 물염적벽을 볼 수 있습니다.
한적한 산골마을들 사이로 물염적벽과 창랑적벽이 한눈에 들어오고 그 길에서 만난 쪽빛 물빛에 반해 오는 길이죠. 이서면 창랑리에 있는 물염적벽과 창랑적벽이 소나무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물빛도 그렇지만 물에 비친 하늘빛은 어느 것이 물빛이고 하늘빛인지 모를 정도로 맑고 투명한데요. 말을 잇기 힘들 정도로 멋진 광경을 자랑합니다.
동복호는 7㎞에 걸쳐 크고 작은 수많은 수려한 절벽경관들이 화순적벽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노루목적벽, 보산적벽, 창랑적벽, 물염적벽 등 4개의 절벽이 으뜸인데요.
물염적벽은 규모나 풍치면에서 노루목 적벽에 미치지 못하지만 난고 김병연(金炳淵, 김삿갓)을 비롯해 많은 풍류 시인들이 즐겨 찾던 절경지로 유명합니다.
노루목적벽과 보산적벽은 버스투어를 통해서만 가능한데반해 물염적벽과 창랑적벽은 언제든 쉽게 다녀볼 수 있는 곳에 있는데요. 언제 찾아도 그 감동은 계속되곤 합니다.
물염적벽 건너편 언덕위에는 “속세에 물들지 않겠다” 했던 송정순이 건립한 물염정이 있어 많은 사람이 즐겨 찾고 있는 곳이기도 하며 광주시 관광협회가 선정한 광주·전남 8대 정자 중 1위로 선정됐던 곳이기도 하죠.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의 풍광을 다 담아야 적벽을 제대로 봤다고 할 수 있는데요. 겨울을 제외한 계절에는 적벽투어를, 겨울엔 산행을 추천해 드립니다.
물빛들이 물길을 만들면서 한 층 한 층 하얗게 얼어가는 풍광 속 물오리 떼의 모습은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합니다.
적벽문화제가 있는 이번 주말을 제외한 매주 수·토·일에는 적벽투어가 운영된다고 합니다. 원하는 날짜에 맞춰 2주 전 오전 9시부터 화순군청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광주·전남의 제일가는 정자로 손꼽힌 물염정과 창랑적벽, 그리고 보산적벽, 노루목적벽까지 함께 다녀보시기 바랍니다.
이맘때에 접어든 화순은 안양산 휴양림도 가볼만한 곳으로 몸과 마음을 편안히 해주는 좋은 코스로 준비돼 있습니다. 휴양산까지 둘러보시고 뜨끈한 화순온천에서 피로도 푸는 시간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한편, 담양에서는 ‘천년담양 청죽향기 가득한 담양한우 이야기’를 주제로 ‘제6회 대숲맑은 담양한우 축제’가 열립니다.
오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남도 웰빙관광 1번지 죽녹원 앞 종합체육관 광장 일원에서 진행됩니다. 이번 축제는 담양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브랜드 가치를 높여 관내 한우 및 축산농가의 고급육 생산의욕을 향상시켜 줍니다. 더불어 관광객들에게 영산강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대숲맑은 담양 한우’의 진가를 알리는 홍보의 장이 되기도 하죠.
‘한우 품평회’와 ‘한우 퀴즈왕 선발대회’, ‘브랜드 홍보관’, ‘가축마당 재현’, ‘다문화 한우요리 경연대회’ 등 풍성한 프로그램과 다양한 부대행사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담양한우 직판장에서 최고급 품질의 담양 한우를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는 경매도 열린다고 합니다. 구매한 한우는 숯불구이 셀프식당에서 먹을 수 있어 눈도 즐겁고, 입고 즐거운, 오감만족 체험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다음으로 담양은 대숲이주는 청량감에 빠지는 곳이죠? 바로 죽녹원입니다.
여기에 수백 년 동안 마을을 지켜온 관방 숲에서 만난 가을낙엽에 젖어 보며 가을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습니다. 요즘 담양 대세는 관방제림을 따라 메타세쿼이아길에서 만나는 프로방스입니다. 젊음과 낭만이 있는 곳으로 추억을 만들고 싶은 곳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골고루 두루 다녀보시고 담양온천에서 쌓인 피로를 풀어주며 즐기는 풀코스 가을여행 어떨지요.
화순의 멋진 가을 풍광을 담아올 수 있는 곳 화순적벽도 둘러보고, 담양을 찾아 죽녹원과 관방제림 프로방스까지 남도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끼시고 맛있는 담양 한우도 드시면서 가족, 친구, 연인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오는 것도 좋겠네요.

<먹을거리>
◇담양
담양의 새로운 먹거리가 시작되는 곳, 프로방스입니다. 프로방스 거리에서 만나는 다양한 수제피자, 만두, 어묵, 담양의 국수까지 분식에서부터 양식까지 다양한 메뉴들로 가득합니다. 젊음과 낭만이 가득한 프로방스 먹을거리가 발길을 붙들고 있네요.


◇화순
수만리, 안양산을 주변으로 흑염소을 방목하고 있는데요. 푸른 초원에서 뛰어다니며 싱그러운 풀을 먹고 자란 흑염소는 화순의 대표 보양식이죠. 한번 먹으면 그 맛을 잊지 못해 다시 찾게 된다고 합니다. 화순 흑염소로 보양하는 것도 좋겠죠?

/정수정 <내고향TV 남도방송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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