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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선물 어떤 것이 좋을까?
2016년 09월 09일(금) 00:00


김영란법 영향 중저가 선호
현금처럼 쓰는 상품권 인기
6차산업 상품들 세트 기획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유통·식품업계가 ‘대목 잡기’에 돌입했다. 폭염과 내수 불황 등의 여파로 움츠러들었던 소비 심리가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예년보다 10여일 일찍 추석마케팅을 나섰다. 오는 28일부터 시행되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의 영향으로 5만원 미만의 중저가 상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들은 추석을 겨냥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기획상품 출시 및 이벤트 등을 선보이고 있다.

◇ 과일·건강식품 강세
올 추석에는 청과세트와 건강식품이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김영란 시행으로 5만원 미만의 가격대의 상품들에 수요가 증가했다. 미세먼지 등의 영향으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홍삼 제품을 중심으로 건강식품도 인기를 얻고 있다.
반면 정육, 수산물 등 가격과 사회적 분위기 등의 영향으로 역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 “현금처럼 쓰세요”
지역 백화점들은 상품권 대량 구매고객을 위한 패키지 상품을 마련했다. 매년 증가 추세에 있는 상품권 판매 수요에 발맞춰 상품권 전담팀을 운영,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상품권은 백화점, 대형마트와 커피숍, 호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어 받고 싶은 명절 선물로 꼽힌다.
광주신세계는 오는 13일까지 법인 및 대량 구매고객을 위한 특별 혜택인 ‘신세계상품권 추석 패키지’ 행사를 진행한다.
‘신세계상품권 추석 패키지’는 500만원, 1,000만원, 3,000만원, 5,000만원 이상 신세계상품권 구매 고객에게 각각 10만원, 20만원, 75만원, 150만원의 신세계상품권을 추가로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광주점도 명절 상품권 패키지를 선보였다. 금액은 300만원~3,000만원이며, 구매 고객에게 상품권을 추가로 증정한다.
광주신세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 상품권, 기프트 카드로 실속 있는 추석 선물을 준비하고자 하는 고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상품권 패키지는 한정 수량으로 제공되는 만큼 구매 계획이 있는 고객들은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산지 직거래 상품 눈길
지역 유통업계는 광주지역 우수 특산물과 6차산업 상품들을 세트로 기획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올해 추석을 앞두고 지역 6차산업 인증 우수상품으로 구성된 ‘6차산업 추석 선물세트’를 오는 13일까지 판매한다. 지역 내 6차산업 우수 농가 상품 판로 촉진과 매출활성화를 위해 기획한 이번 행사는 다양한 맛과 기능을 담은 엄선된 우수 상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폭염과 김영란법 시행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을 위한 지역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선물세트는 강진 백화고·흑화고, 보성 녹차, 나비한과, 영광 고추장 굴비, 나주 배 등 전남지역 우수 특산품으로 중심으로 구성됐다.
광주신세계도 지역 내 우수산지와 직거래를 통해 가격을 낮춘 고품질 저단가의 선물세트도 대폭 늘렸다.
한우 실속세트의 대표상품인 한우 후레쉬 5호를 18만원, 전통 양념한우 불고기 15만원 등에 판매하며 나주 함평 장흥 등의 산지에서 직접 키운 한우를 선보인다.
청과의 경우 지역 내 과일 산지 농가와 직거래해 고품질의 실속형 상품을 확보했다. 장성과 나주에서 재배한 사과, 배 세트는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선별되어 매해 명절 때마다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명절 선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와인에 대한 수입 직소싱 신세계 단독 상품을 확대했으며 전통주 전문 브랜드 진도 홍주, 김제 황금보리주, 전주 이강주 등의 ‘우리술방’ 선물세트를 추가 개발하는 등 차별화를 위해 상품 구성을 강화했다.
광주신세계 관계자는 “추석 선물 세트를 품질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가격이 합리적인 산지 직거래 상품으로 대폭 늘려 구성했다”며 “차별화된 선물 세트를 준비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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