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설문, 20대 인스타·50~60대 네이버밴드 애용


광주시민들은 어떤 소셜미디어네트워크(SNS)를 선호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페이스북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가운데 연령대별로는 20대는 인스타그램, 장년층은 네이버밴드를 애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지역 종합생활정보미디어 ‘사랑방’이 지난 1∼12일까지 광주시민 501명을 대상으로 SNS 이용 현황을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1%(408명)는 ‘SNS를 사용한다’고 답했다. ‘사용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9%(93명)였다.
‘즐겨하는 SNS’(중복응답)로는 ‘페이스북’이 38%(313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카카오스토리’ 24%(194명), ‘인스타그램’ 14%(117명), ‘트위터’ 11%(94명), ‘네이버밴드’ 8%(70명)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선호도가 확연히 달랐다. 페이스북의 경우 설문에 응한 30대 참여자 중 42%가 첫 손에 꼽으면서 가장 선호도가 높았다. 20대는 응답자 중 38%가 페이스북을 선호했다.
이미지 위주로 팔로워와 소통하는 인스타그램은 20~30대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선호도가 높은 반면 40대 이상 중장년층 사이에선 선호도가 낮았다. 20대 참여자 중 22%는 인스타그램을 선호한다고 응답했으나, 40대 이상 중장년층의 선호도는 6%에 그쳤다.
카카오스토리의 경우 젊은층보다는 장년층이 선호했다. 20대 설문참여자 가운데 카카오스토리를 선호하는 비율은 17%에 불과했으나 40~50대에서는 28% 가량이 선호하는 SNS로 카카오스토리를 꼽았다.
동창회·동호회 등 모임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네이버밴드에 대한 선호도는 50대 이상 장년층에서 높았다. 20~40대 선호도는 8%대에 머문 반면 50대 이상은 25%에 달했다.
한편 ‘뉴스를 가장 많이 접하는 미디어 플랫폼’으로는 ‘인터넷’이 55%(275명)로 가장 높았고, ‘모바일’ 31%(156명), ‘종이신문’ 8%(42명), ‘방송’ 6%(28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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