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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쇄 원
2015년 08월 03일(월) 00:00

신형영



첫닭이 울기 전
왔다간
대숲소리

산골을
여는 물보라

몇 리나
흘러 갔을가

저 담장
낡은 황토 빛

어느 세월이
흩고 갔는가.

<사색의 창> 자연과 인간의 삶이 상생하는 조선 중기의 대표적인 원림인 소쇄원에는 우리 조상들의 혼과 넋이 살아 쉼 쉬고 있다. 맑고 깨끗하다는 이름의 소쇄원은 소쇄원을 지은 양산보의 호에서 비롯됐다. 선비의 고고한 정신과 절의가 넘치는 소쇄원에서 신현영 시인은 현 시대를 풍미하는 선비의 사상을 찾으려 한 것 같다. 신 시인은 양산보의 별서정원에 흙 한줌, 대숲에 이는 바람소리까지도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움으로 만들어진 옛 선비들의 이야기들을 끄집어 내려 한다. 서정과 사상 회장과 광주문협 이사를 역임하고 지역문학인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한국 사이버문학인협회 회장 나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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