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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에 대하여
2015년 07월 27일(월) 00:00


김 완

기가 막힌 슬픔을 아느냐
가슴 먹먹한 슬픔을 아느냐
온몸 서늘한 슬픔을 아느냐

슬픔은 기 막힌다.
슬픔은 가슴 먹먹하다
슬픔은 온몸 서늘하다

슬픔은 늪이다
슬픔은 침묵이다
슬픔은 우물에 차오르는 물이다.

<사색의 창>
광주보훈병원 심장내과 전문의인 김완 시인은 인간의 생명을 다루는 의사다. 의사 시인이 시를 쓸 때는 수많은 고뇌의 성찰과 인간적인 번민 사이를 오가며 생과 사를 넘나들어야 할 것이다. 인간의 슬픔은 창조주의 아름답고 고귀한 선물이다. 슬픔을 통한 자아의 발견은 자연 속에 사는 또 다른 나의 세계에 몰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의학박사로 시와 시학에 등단해 낸 첫 시집 ‘그리운 풍경에는 원근법이 없다’를 음미하며 심장전문의로 너무나 따뜻하고 인간적인 김 시인의 마음을 읽어본다. /한국 사이버문학인협회장 나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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