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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2015년 07월 20일(월) 00:00


강성희

남원 골
한 모퉁이
다져진 목청하나
사무친
곡절(曲折)마다
지순한 사랑 엮어

한(恨) 풀어놓고
억천만겁 길어가다
오작교
휘어감은
숭고한 고수의 넋
수즙은
너름새로
곧은 절개 품었을까
솟구친
그 숨결마다
달아오른 한마당이.

남원을 아는가? 남원은 삶에 찌든 민초들의 한을 노래하는 의 본향이다. 남원골에 흐르는 옛 이야기에는 사람 사는 가 있다. 는 마음의 이야기들이다. 그리고 진한 삶의 고뇌를 담아 득음을 이룬다. 강 시인은 지리산의 정기를 이어받은 남원의 를 들으며 꾼의 숨결 속으로 흠뻑 빠져 혼 줄을 놓았다. 그리곤 하얀 백지 위에 시조 한편을 잉태한다. 강성희 시인은 무안문인협회 회원으로 목포해양경찰서장과 전남지방청 수사2과장을 역이만 경찰출신 시조시인이다.

/한국 사이버문학인협회 회장 나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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