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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밝힌 녹차밭 ‘별빛·불빛’ 추억 쏟아진다
2014년 12월 19일(금) 00:00
<정수정의 길따라 맛따라>-보성 빛 축제

보성다원 중심 차밭일원서 45일간 축제 향연
핑크빛 소망카드로 희망·사랑 메시지 전달
해수탕서 피로풀고 바베큐·녹차수제비 일품

온통 하이얀 눈으로 가득한 남도 땅 어디를 가도 좋은 때가 바로 지금이죠.
이번주 갑자기 추워졌습니다. 이런 때 일수록 좀 더 추위를 즐겨야겠죠. 보성 차밭의 그윽한 차향에 빠져보실까요.
겨울에 떠나는 차밭의 풍광과 눈 덮인 차밭을 따라 까만 밤하늘에 펼쳐지는 별빛, 쏟아지는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19일부터 내년 2월 1일까지 45일간 보성 봇재다원 및 다향각 일원과 율포 솔밭 해변에서 겨울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빛축제가 열린다고 하니까요, 겨울여행 코스로 1박2일은 준비해서 다녀와야겠죠?
보성차밭에서 펼쳐지는 빛축제 소식과 율포의 해수찜까지 쭉~ 소개됩니다.

차밭하면 초록이 연상되죠. 곧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데요. 크리스마스 트리를 빼놓고 얘기할 수 없지요.
보성차밭 들어가는 입구에 전신주 크기의 아름드리 삼나무길이 인상적인 곳, 병정놀이를 하듯 곧게 뻗은 길은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멋진 곳이기도 합니다.
보성은 한국차의 명산지로 잘 알려져 있는 곳인데요. 지리적으로 볼 때 한반도 끝자락에 위치해 있어 바다와 가깝고, 기온이 온화하면서 습도와 온도가 차 재배에 아주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차밭으로 유명한 곳이 영화와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곳으로 대한다업 관광농원이 있죠?
이곳에 차 재배를 시작한 것은 1957년부터였다고 하는데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차 재배지라 할 수 있습니다.
제주도를 제외하고는 내륙에서 가장 큰 규모이구요, 차의 품격도 국내 제일을 자랑합니다.
이곳, 차밭은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손예진 송승헌 주연의 드라마 ‘여름향기’, ‘인어아가씨’ 촬영지로 알려져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 손꼽히고 있죠.
이정재, 이영애 주연의 영화 ‘선물’에서는 울창한 삼나무 숲을 걸으며 올라가는 풍광이 전개되는데요. 마치 영화 속의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으로 함께 할 수 있는 곳입니다.
1957년이면 반세기나 된 차밭농원의 역사를 가지고 있구요.
구불구불한 차밭의 정겨운 길, 농원 건물과 함께 그림 같은 경관은 차밭을 찾아든 이들의 추억이 되어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보성 차밭에서의 축제하면 다향제가 생각나는데요, 다향제 외에도 빛축제가 올해로 12년째 맞고 있습니다.
여름엔 다향제가, 겨울엔 빛축제가 함께하는 곳이죠.
보성다원을 중심으로 차밭 일원에서 점등식을 시작해 45일간 축제가 진행됩니다.
45일간 펼쳐지는 보성빛축제, 축제의 규모와 내용들도 다양합니다.
보성차밭 빛 축제는 ‘빛으로 전하는 희망이야기’를 주제로 새해 희망메시지, 불꽃쇼, 점등과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됩니다.
축제는 참여형 축제로 진행되는데요, 예술 축제, 친환경 축제를 특화하기 위해 자연경관과 바람, 환경 친화적 소재 등을 활용 했구요. 빛을 형상화한 국내 대표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빛을 형상화 한 겨울축제, 어떤 모습들인지 궁금하시죠? 바로 LED를 이용해 경관조명으로 활용한 멋진 보성차밭 능선을 따라 가로 200m, 세로 300m의 한 폭의 산수화 같은 최대 규모로 자랑할만 하구요.
대형 연하장이 빛으로 차밭에 주렁주렁 열려있는 또다른 차밭의 풍광을 연출하죠.
그 광경에 반해 한동안 말을 잇기 힘들 정도인데요. 여기에 빛의 거리, 소원탑, 산책로, 소원나무, 모빌 등 화려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코너도 있습니다.
바로 소망카드인데요, 하트 모양의 핑크빛 카드에 소망을 적어 걸어 놓은 광경은 너무 멋지죠.
이곳 체험은 소망카드를 만들어 보는 체험도 해 볼 수 있다고 하니까 축제에 가면 꼭 해봐야 할 목록 중 하나죠.
특히, 대형 연하장은 빛 축제 대표 조형물인데요. 비닐, 차광막, 파이프, 조명 등 아기자기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있구요,
다양한 아이디어 재활용 소재를 사용해 갖가지 재미난 형상들의 모형 속에 함께 할 수 있어 시간가는 줄 모르고 다녀 볼 수 있죠,
또, 미술의 회화성과 조명을 접목한 새로운 연출로 주간과 야간에 시각적 볼거리들로 아이들과 함께 하는 즐거움이 겨울을 만끽하기에 그만이지 않을까 싶네요.
보성 차밭에서의 빛축제는 19일 저녁 5시 30분 점등식을 시작으로 2015년 2월 1일까지 45일간 차밭과 율포 솔밭해변의 겨울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니까요,
차밭여행에서 율포 해수찜까지 피로도 풀고, 이외에도 주말 체험프로그램으로 풍등날리기, 불깡통 돌리기, 캠프파이어 등과 주말 상설공연을 진행해 따뜻하고 낭만적인 겨울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도시를 벗어나 자연과 하나가 되는 시간, 한 해를 설계하는 소중한 시간으로 그윽한 차향 가득한 차밭에서의 추억 만들기 어떨까요.
◇함께 둘러볼 곳
율포 솔밭해변에는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들이 낭만의 바다를 느끼며 사랑을 속삭일 수 있는 낭만의 거리, 사랑의 미로길, 관광객에게 새해 선물을 주는 의미로 대형 선물상자 상징물 3D 영상 제작 설치, 영원한 사랑을 담아 백조 50마리를 바다에 띄우는 등 환상적인 밤바다를 연출하구요,
멋드러진 녹음 가득한 차밭을 나와 율포쪽으로 해수녹차탕이 있습니다.
또 율포를 찾는 사람들이라면 빼먹지 말아야할 곳이죠? 지하 1,200m에서 끌어올린 천연암반수와 보성에서 많이 나는 녹차잎을 우려서 사용 하는데요.
요즘은 여성분들보다 남성분들이 피부에 관심이 많은데요, 해수녹차탕은 피부미용에 좋다고 합니다.
겨울철 피부건조로 고생하고 계신 분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맛따라
차밭여행에 해수온천욕까지 즐겼으니 이번엔 먹거리로 입도 즐거워야 겠죠?
보성에서 유명한 녹차를 먹여키운 돼지고기 요리가 바로 녹돈입니다. 녹돈 메뉴로 바비큐가 유명하구요. 녹차로 만든 수제비도 곁들여 먹으면 더 이상의 행복은 없겠죠?

◇가는 길
국도 29호선(능주,보성, 장흥방면) - 보성미력삼거리 - 국도18호선(회천, 장흥방면) - 보성용문삼거리(보성체육공원방면) - 보성주공APT 사거리(보성육교 앞) - 국도 18호선(회천·율포방향) - 대한다원 - 빛의축제(봇재다원 및 녹차밭일원)
<내고향TV 광주전남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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