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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 소 화
2014년 11월 10일(월) 00:00



김 영 순


사랑하는 임 그리다가
기다림으로 물들인
능소화 한그루,

수줍은 미소 머금고
연분홍 고운 입술
반가움에 활짝 피었다



한잎 두잎
이슬 젖은 기다림
말이 없는 향기로 피어

사랑이 머무는 그곳에
그리움 고여 있다.



사색의 창

길가다 보면 담장 넘어로 구중궁궐의 꽃이라 불러지는 능소화 한그루 피었다. 사랑하는 임 그리워 담장을 넘보는 애닯은 사연은 정에 취한 사람들의 심장을 도려낸다. 가을이 가고 겨울의 문턱에 서있는 정겨운 사람들은 능소화의 사랑에 설매화의 정취에 빠져 추억속의 그리움으로 사색의 창을 넘나들고 있을 것이다. 능소화의 시인 김영순은 신춘문예 당선시인으로 여류중견작가다.
/한국 사이버문학인협회 회장 나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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