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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정의 길따라 맛따라<삼한지>
2014년 06월 13일(금) 00:00
남도 젖줄 영산강 황포돛배에 몸 싣고 삼국시대 역사 기행

영상테마파크서 문화해설 듣고 다양한 체험
사르르 녹는 흑산도 홍어회, 영산포 별미 자리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었죠? 여름이 예년보다 빨리 찾아와 벌써부터 걱정이 앞섭니다. 갑자기 변해가는 아열대 기후는 지구 온난화 때문이라고 하는데. 무심코 지나친 우리의 잘못된 습관이 지구 온난화의 주범이 되지는 않은지 생각하는 한주 되시기 바라구요.
주말이 되면 어디로 떠나볼까 고민이 많죠? 나주로 떠나볼 텐데요. 나주하면 떠오르는 관광지가 있습니다. 바로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유명한 삼한지입니다. 나주 영상테마파크와 영산강을 따라 황포돛배체험까지 준비했습니다.

드라마 주몽을 찍었던 장소로 알려지면서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곳이죠? 행복한 나들이로 충만한 여행길이 되어주는 곳입니다.
영상테마파크는 광주에서 송정리를 지나 영산강 줄기를 따라 40여분이면 충분하게 다녀볼 수 있는 곳입니다.
먼저 산채를 닮은 성벽이 와닿는데요. 이곳에서 매표를 하시고 들어오는 길목부터 드라마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으로 다녀볼 수 있습니다.
죽물공예를 비롯해 한복에 액세서리로 쓸 수 있는 매듭 만들기 체험 등 여러 가지 공예품 전시와 체험들이 어우러져 행복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는 장소로 더욱 좋습니다.
입장료만 내면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구요. 체험 인원이 정해져 있긴 하지만 이른 발걸음을 준비해서 다녀오신다면 충분히 다양한 체험거리들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다양한 체험들을 입장료 만으로 즐길 수 있다고 하니까 더 궁금해지는데요?
도자기 체험, 철기방 체험도 있구요. 주몽 소서노 사진방이라고 해서 주몽을 촬영했던 의상들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게 소품들을 전시해 두었던 곳에서의 체험들도 인기입니다.
이곳에선 주몽 드라마의 의상까지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요. 역사 속 주인공이 되어 보는 시간으로 좋죠.
나주 영상테마파크의 가장 큰 포인트는 3개 성문을 지나 성곽둘레길에 내려다 보이는 영산강입니다.
이곳에서 성문을 둘러싸고 있는 길을 둘러볼 수 있게 했는데요. 아름다운 영산강이 동그랗게 타원형을 그리듯 펼쳐져 있고, 이렇게 평화롭고 아름다운 영산강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 저절로 발길이 닿았습니다.
영산강은 담양 용소에서 시작해 나주 함평 무안 등을 지나 서해로 흘러가는데요. 남도에서 시작해 남도로 흘러가는 남도의 젖줄입니다. 그 멋진 풍광을 이곳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고구려 백제의 역사 등을 상세히 살펴볼 수 있게 했구요. 교과서 뿐만 아니라 역사 속 진실과 관련된 일들을 살펴볼 수 있어 좋습니다.
나주영상테마파크는 문화관광해설사들이 배치되어 해설을 들으며 둘러볼 수 있어 드라마와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진행하고 있는데요. 교과서 속 우리의 역사를 이야기로 재미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영상테마파크를 둘러보고 황포돛배체험은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아름다운 영산강 줄기를 따라 가는 황포돛배체험 상상만으로도 신선이 된 듯 한데요. 여름 시원한 강바람을 타고 가는 뱃놀이로 안성맞춤입니다.
영산포는 고려시대부터 조창이 설치되면서 물자 수송의 중심지가 되었고, 전남의 쌀은 이곳을 통해 영산강의 배를 이용해 다른 지방으로 수송되었다고 합니다.
1977년까지는 이곳에 많은 배가 드나들었다고 하는데요. 지금은 안타깝게도 관광선만이 오가고 있죠.
황포돗배체험은 다야뜰에서 석관정까지 왕복 5km되는 거리인데요. 30분여면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하절기는 10시부터 오후 5까지구요. 동절기는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영됩니다.
또 영산포에서 출발해 다시면 회진 일원으로 가는 코스는 약 10km 정도 되는데요. 50여분이면 충분히 다녀 올 수 있습니다.
주말 가족과 함께 영산강 황포돛배체험으로 좋은 추억 만들어 오심이 어떨지요?
영산포 선창에 도착해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홍어의 거리입니다.
그 옛날 조창이 설치되었던 곳이니 이곳의 번잡함은 이곳의 번영을 몰고 왔을 테고, 흑산도의 홍어가 이곳에서 빛을 발할 거라고 생각지도 못했을텐데요.
거기에는 많은 이야기들이 숨어 있죠. 홍어는 이곳 영산포 홍어가 최고맛으로 인정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멀리 흑산도 바다에서 잡힌 홍어가 배를 이용해 이곳 영산포까지 오는 동안 푹~썩어 버려졌다고 합니다. 한때는 버려졌던 이곳 영산포의 홍어가 지금은 영산포의 대표 음식으로 인정받고 있죠.
영산포의 역사 속 주인이 된 홍어, 홍어의 거리로 가면 홍어의 다양한 변신을 엿볼 수 있는데요. 홍어회, 홍어회무침을 비롯해 홍어속 내장을 이용한 애국도 있구요. 그 중 홍어찜은 홍어의 진맛을 느낄 수 있죠. 커다란 솥에 홍어를 통째로 넣고 쪄낸 다음 갖은 양념을 넣어 만든 소스를 살짝 얹어 먹으면 입안에서 사르르 녹죠. 그 독특한 맛을 잊을 수 없어 영산포를 찾는 분들이 많다고 하니 이쯤되면 홍어가 얼마나 인기인지 알 수 있겠죠?
<여행작가·KT올레TV 담양장성방송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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