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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누구인가?
2013년 09월 30일(월) 00:00


김미옥

푸른 하늘 뭉실 떠 흐르는
가을 구름 바라보다
누군가의 아내로 살면서
아이들의 엄마로
며느리로 살고 있는 나를 본다.

웃음의 속울음을 토해내며
흔들거리는 가을
질곡 많은 세월의 이야기

나보다 너를 긍정의 보따리 담아
입이 있어 아픔을 주었고
마음 아파 잠 못 이루는 여정의 와류
생을 사랑하지만 삶에 서툰 나

청초한 하늘 품은 바람 속 깊이
난 말하고 싶다.
지금의 나도 사랑하고
미래의 나도 사랑하는 여인이라고.

<사색의 창>

김미옥 작가는 나주 봉황에 거주하며 아동노인복지를 전공으로 독거노인을 보살피는 천사의 성품을 지녔다. 김 작가의 시상에는 나를 바라보는 의미가 남 다른 것 같다. 나보다는 너를 먼저 생각했고 한마디 말을 통해서 상대에게 주는 작은 아픔마저도 겸허하게 자신을 돌아보며 질책한다. 그리고 지금의 나를 뒤돌아보며 미래의 나를 사랑하는 맑은 영혼을 시상으로 이끌어내 겸손함속에 나를 동화시키는 작품 세계를 이끌어가고 있다.

/한국 사이버문학인협회 회장 나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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