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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곧은 지역 여론 선도·대안 제시 ‘돋보였다’


지역공약 이행·아문화전당 점검 필요
전통시장·소상공인 소개 시리즈 제안
열악한 체육계 조명·관심 가져줬으면
‘오월 정신’잇는 5·18마라톤 지속 추진


2013년 06월 28일(금) 00:00
2013년 전남매일 제3차 편집자문위원회의가 지난 26일 본사 사장실에서 열렸다. 김계윤 위원장(김병원 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지난 3개월 간의 지면 평가와 함께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
위원들은 본보 창간 24주년을 축하하며, 수많은 지역 언론 속에서 우뚝 설 수 있는 전남매일이 될 수 있도록 모두가 하나가 돼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아시아문화전당사업의 진행과정 그리고 정부의 지역공약 이행 등 현안에 대한 진단과 감시에 더욱 관심을 가져달라고 입을 모았다.
전남매일 제3차 편집자문위원회의를 요약 발췌한다.


◇김계윤(사회)= 전남매일이 29일자로 창간된 지 어느덧 24주년이 됐다. 진심으로 축하한다. 오늘도 전남매일이 더욱 많은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좋은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 지난 3개월간 발행된 신문을 보고 느낀 점과 지면 개선 방안에 대해 말해 달라.
◇위승두= 갈수록 체육 분야에 대한 관심이 날로 추락하고 있다. 스포츠 선수가 이제는 3D업종으로 바뀐지도 꽤 됐다. 선진국과는 반대로 부모들마저 운동을 시키려하지 않는다. 예전에는 마을에 운동 선수 한명만 나와도 잔치를 벌이기도 했는데 촉망받는 선수는 수도권으로 가버리는 실정이다. 엘리트 선수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참여하면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할 것 같다. 30여 년 전보다 전반적으로 지역 애향심이 약화되고 있다. 전남매일이 앞장서 지역 체육 분야에 관심을 가져달라.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도 염려된다. 지역 선수들이 좋은 성적으로 조명 받고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으면 좋겠는데 좋은 성적을 내도 알아주는 이들이 없다. 유니버시아드대회가 얼마나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을지 의문이다.
◇김성후= 매주 금요일 자에 ‘아프리카 여행 이야기’가 실린다. 전남매일 게재 후 많은 전화를 받았다. 좋은 연재라며 한 인터넷신문에서 게재하고 싶다고 연락이 왔다. 쑥스럽기도 했지만 참 반가웠고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빌려 전남매일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광주에 신문이 많다고들 하지만 시민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지역민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신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도 갖게 됐다. 창사 24주년을 축하하고 앞으로도 더욱 매진하는 정론지가 됐으면 좋겠다.
◇임형진= 업무로 인해 두 차례 회의 때문에 불참했고 오늘 처음으로 참석하게 돼 죄송하다. 한 번도 자문회의를 참석해 본 적이 없는데 새로운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자문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되지만 위원들과 함께 전남매일을 위해 열심히 참여하겠다.
어려운 소상공인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 활성화를 통해 시민경제 발전에 도움을 주고 싶다.
말바우, 양동시장 등 광주에는 전통시장과 상가가 총 48개 정도가 된다. 이들 상인들을 소개하고 애로점을 반영한 시리즈를 제안한다. 소상공인들을 직접 만나 기사를 작성한다면 전남매일만의 시리즈로 지역민들의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류한호= 26일자 1면 톱기사를 봤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민선 5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 따른 결과를 실었다. 광주시는 공약 진도율 89%, 전남도 역시 전체공약 임기 내 계획 대비 추진율 78%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약평가 이행에 대한 관심은 뜨겁지만 시민들이 이들의 책임을 묻는데 어려움이 있다. 기자들이 6월말 정도로 해서 각 기초정부의 공약 이행 여부를 다뤄줬으면 한다. 민선 5기 출범 3년을 맞은 가운데 시·도의 공약 추진, 이행 평가를 시 혹은 구별로 묶어 시리즈로 보도해 줬으면 한다.
또 지방 자치가 부활된 지 22년이 됐지만 지금 얼마만큼 실현되고 있는지, 정당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운동 등에 대해 기획보도를 게재한다면 전남매일만의 색을 갖게 되지 않을까.
광주는 생활 자치가 잘 안 되고 있다. 시내에는 불안전한 요소가 방치되고 있고 시민들은 일상 속 문제들을 즉각적으로 해결하지 못하고 불편 속에 살고 있다. 생활 안전 아이템 개발, 살기 좋은 광주,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에 초점을 맞춰 캠페인을 펼쳤으면 한다.
◇전의천= 전남매일 24주년을 축하한다. ‘광주·전남 공약이행 순조롭다’라는 기사에는 관련기사와 함께 구체적인 해결 방안 등이 전제돼 있다. 그런데 과연 지자치장들이 이 사안에 대해 얼마나 관심을갖고 있을지 의문이다. 가장 두려운 게 언론의 부정적 시선이다. 뉴스는 포장을 어떻게 해야 하냐가 관건이다. 지역 뉴스 많이 생산해야한다. 신문은 미래 전망 심층적인 시선으로 접근해 주길 바란다.
◇김현성= 전남매일과 생활체육협의회가 하나 될 수 있는 방안은 아무래도 함께 행사를 주체하는 등 동반자로 걸어가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합기도 대회 등 지역 체육계 활성화를 위해 전남매일 등의 상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줬으면 좋겠다.
◇김계윤= 얼마 전 ‘광주 수출 호조’라는 뉴스를 접했다. 부산을 앞질렀다는 의미에서 더욱 반가운 뉴스였다. 시민들 역시 밝은 소식에 조금이나마 위안이 됐을 것이다. 창간 24주년을 맞은 전남매일이 희망적이고 따뜻한 기사를 발굴해 주길 바란다.
아울러 광주에는 곧 아시아문화전당이 들어선다. 하지만 정작 시민들의 관심은 저조하다. 이러한 관심과 애정을 언론에서 제대로 심어줘야 한다. 국내는 물론 외국 손님들이 다시 올 수 있는 곳이 되도록 해야 한다.
무등산 국립공원 승격 이후 손님은 크게 늘었는지 또 잘 운영되고 있는지에 대한 결과도 실어 줬으면 한다.
◇위승두= 김대중 글쓰기 대회, 어린이바둑대회 등을 개최 중인데 그래도 가장 기억에 남는 사업은 ‘5·18 마라톤대회’다. 광주 오월 정신을 이어가며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마라톤대회가 많은 시민들의 성원속에 계속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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