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남부경찰서는 최근 광주 남구의회 제30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주민 맞춤형 치안서비스 제공을 위한 ‘광주 남구 범죄예방 등 자치경찰 사무 지원 조례’가 의결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남부서 범죄예방계와 남구청 총무과 실무부서 검토 등 협의를 통해 마련됐다.

지난 7월에는 남구의회 조례 제안 설명 등 관계기관 협력을 통해 입법 준비를 추진했다.

조례안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치안서비스 지원계획 수립 △자치경찰사무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방안 △실무협의회 구성 등과 관련한 규정들이 담겨 있다.

그동안 범죄예방을 위한 셉테드(CPTED) 사후관리 등 예산 지원의 명확한 근거가 없어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위한 예산 지원 명문화가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번에 실질적 범죄예방 활동 지원 등 필요사항을 조례로 규정함으로써 지역사회의 특성을 반영해 지역 치안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주요 치안이슈 분석 등을 통한 지역의 치안 현안을 관계기관 간 공유와 협업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예산·장비 지원 근거를 바탕으로 자치경찰 치안서비스 수요 실효성을 확보해 치안 안전도 평가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송세호 남부경찰서장은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 지역 치안 문제에 대해 선제적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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