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는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하는 아동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광주시 5개 자치구 최초로 아동주거빈곤해소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대상은 신청일 기준 서구에 1개월 이상 거주한 18세 미만 아동주거빈곤가구로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최저주거기준 미달 △주택의 지하 또는 옥탑층 거주 △주택 이외 거처에 거주하는 아동 중 주거환경이 열악해 보호할 필요가 있는 아동가구다.

서구는 선정된 가구가 지역 내 주소지로 이사할 경우 2년 이내 임대차계약기간 동안 매월 10만원 이내 임차료를 지원하고 80만원 이내 이사비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사를 하지 않는 가구에 대해서는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200만원 이내 도배·장판 등 주택개보수와 100만원 이내 아동 사용물품 지원 등 설문조사를 통한 맞춤형 주거복지를 제공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환경 조성과 주거 빈곤 해소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아동의 주거권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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