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jcia)은 지역의 우수한 스토리 자원을 활용한 특색있는 콘텐츠 개발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남도 스토리뱅크 구축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지원사업은 전남의 설화 등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IP 발굴과 이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통해 전남 문화콘텐츠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된다.

신청 대상은 전남도 소재 또는 이곳으로 이전을 희망하는 콘텐츠 기업 및 예비창업자다. 콘텐츠 기업은 한국표준산업분류 상 콘텐츠산업에 해당하는 업종을 영위해야 하고 역외기업과 예비창업자의 경우 선정 후 협약 체결 전 전남 지역 내 사업자 등록을 필수로 진행해야 한다.

지원 분야는 전남 설화 및 전남도 역사이야기를 소재로 활용한 고유의 창작물인 △웹툰(1개 과제) △웹소설(2개 과제) △애니메이션(1개 과제) 등 총 4개 과제, 1억4,000만원 내·외 규모로 지원할 예정이다.

접수는 오는 12일부터 20일 오후 4시까지며 참여를 희망하는 콘텐츠 기업 및 예비창업자는 진흥원 누리집(www.jcia.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담당자 전자우편(ekyim@jcia.or.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인용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설화·역사 소재 기반 본격적인 콘텐츠 제작의 시작을 알리는 이번 지원사업이 역량있는 콘텐츠 기업과 지역 스토리 산업의 성장을 이끄는 모멘텀이 되기를 바란다”며 “진흥원은 스토리 IP 발굴에서부터 콘텐츠 제작, 유통에 이르는 종합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jcia는 만화, 웹툰, 애니메이션, 드라마, 출판 등 다양한 콘텐츠로 발전 가능한 스토리를 발굴하기 위해 ‘전남 스토리 공모전 내달 4일 진행중이다. 홍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