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수 진도군수는 10일 “민선 8기 남은 2년은 지금까지 선정된 많은 공모사업이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아가고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최근 군청 회의실에서 민선 8기 2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지난 2년간의 성과를 디딤돌 삼아 진도 발전의 새로운 가치가 꽃 피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진도군은 지난해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속에서도 70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1,35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올해 전남형 균형발전 사업 300억원, 대한민국 문화도시 200억원,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 100억원 등 30건에 964억원의 공모사업비를 확보하며 지속적인 지역 발전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성장동력을 마련했다.

김 군수는 민선 8기 3년 차 군정 운영 방향과 6대 주요 정책을 제시했다. 6대 정책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농수산업 육성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맞춤 복지 실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진도 건설 △문화·예술·관광의 중심지로 다시 찾아서 머무는 진도 구현 △365일 꽃피는 아름답고 안전한 환경 조성 △지방소멸 위기 대응 등을 추진한다.

김 군수는 “지속 가능한 미래 농수산업을 육성해 잘사는 진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청년 농업인 스마트팜 임대농장을 확대 조성으로 농업경영 기회를 제공한다. 지역특화작물 맞춤 임대형 스마트팜 구축 공모사업을 추진해 친환경 농업 육성과 기후변화 대응, 농업생산 기반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안정적인 양식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2026년까지 지역맞춤형 수산 종자 실용화센터를 건립한다. 전국 1위 김 생산지 명성 유지를 위해 김 산업 진흥구역 지원사업을 추진, 김 생산과정의 전반과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한 어업생산 기반 시설을 조성한다.

수출 전략형 농수산 가공식품 개발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농수산물과 가공식품 수출 확대로 세계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김 군수는 “진도를 대한민국 대표 문화·예술·관광의 중심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027년까지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인 숲속 산방치유숲과 인문 치유 관광 루트 명소화 사업, 세방낙조 아트문화 관광명소 조성사업을 추진해 관광 인프라를 구축한다. 고군면 회동 관광지 일원에는 복합문화공간과 청년창업 스토어를 조성하는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한다.

지난해 선정된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으로 문화예술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체육진흥시설 지원 공모사업을 통한 체육시설 확충과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김 군수는 “대규모 SOC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해 미래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지방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통령 공약사항인 신 조도대교 건설과 가사대교 건설, 진도 해안일주도로 국도 77호선 승격, 지방도 801호선(해남 산이~우수영) 구간 도로개설 건의, 호남고속철도 노선 진도 연장, 서망항 국가어항 확장사업 등을 통해 대규모 사회기반시설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해 미래 성장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방소멸 공동 대응을 위한 해남·완도·진도 광역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관광, 교통, 환경, 농수산물 마케팅 등 연계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지방소멸 대응 기금 사업 추진을 위해 운림 생태탐방로 조성 등 6개 사업을 착수했고, 올해는 진도형 공동생활 홈 조성을 목표로 정주인구 유치에 나선다.

김 군수는 “‘화합하는 군민! 아름답고 미래가 있는 진도’를 만들기 위해 전 공직자와 함께 다시 한번 전력 질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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