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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울산 잡고 하위권 탈출할까

10일 오후 7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
승부수는 ‘측면’…김진호·두현석 나서

2024년 07월 09일(화) 18:24
광주FC 두현석 /광주FC 제공
광주FC가 하위권 탈출을 위해 울산HD FC과 정면 승부를 펼친다.

광주는 10일 오후 7시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2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 주말 강원 원정에서 0-2로 패하며 8위로 내려앉은 광주(승점 25점·8승 1무 12패)는 울산 원정에서 승리해 강등권과 격차를 벌리겠다는 계산이다.

광주는 이번 시즌 원정에서만 7패를 기록했다. 특히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지난 라운드 강원전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광주는 보이지 않은 실책을 범하면서 강원에 2실점을 허용했다.

울산전을 앞둔 광주는 ‘수비 안정화’로 승점 3점을 노린다는 각오다. 경기 막판 체력 고갈로 인한 집중력 저하를 주요 원인으로 꼽은 이정효 감독은, 선수들에게 휴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베테랑 안영규, 이상기 등의 적재적소 활용을 통해 수비진 안정화를 꾀할 계획이다.

양 팀 간의 대결은 측면에서 승부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 좌우 풀백 김진호와 두현석의 활발한 오버래핑과 날카로운 크로스를 바탕으로 상대 빈틈을 노리고 울산 수비진을 압박할 전망이다. 최근 양 팀의 맞대결은 3전 전승으로 광주가 우세하다. 지난 5월에도 2-1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중원에서의 치열한 몸싸움과 측면 수비수들의 적극적인 수비 가담이 승부의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공격에선 가브리엘과 이희균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희균이 중원을 휘저으며 나오는 공간을 가브리엘이 파고들면서 결정적 기회를 만들고 있다. 가브리엘의 변칙 드리블에 이은 과감한 슈팅과 크로스도 상대 수비진에겐 위협적이다. 문전 앞 침착함만 되찾는다면 언제든 멀티 골을 기록할 수 있다. 최근, 출전 시간을 늘리고 있는 테크니션 신창무와 울산전에서만 두 골을 터뜨린 이강현도 분위기를 반전시킬 히든카드로 꼽힌다.

울산은 리그 2위(승점 39점·11승 6무 4패)에 올라있다. 현재 울산은 선두 김천을 승점 1점 차로 바짝 뒤쫓고 있다. 선두 탈환을 노리는 울산 역시 광주전을 벼르고 있다. 주전 스트라이커 주민규는 현재 7골 4도움으로 팀 내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어 경계대상 1호다. 울산의 주요 공격 루트인 엄원상도 빠른 발을 이용한 돌파와 순도 높은 슈팅으로 친정팀 광주의 골문을 정조준한다. 서로를 잘 아는 만큼 잠깐의 방심도 허락해선 안 된다.

닥공 축구를 구사하는 광주가 수비 안정과 함께 측면을 활용한 공격 전개로 울산 원정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혜원 기자

광주FC 김진호 /광주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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