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닫기
붓에 피어난 꽃의 사계절

김혁정 화백 '이제 꽃을 품다'
7월 17일까지 호랑가시나무아트폴리곤

2024년 07월 08일(월) 17:37
김혁정 작 ‘여름’
김혁정 화백 개인전 ‘이제 꽃을 품다’ 전이 광주 호랑가시나무아트폴리곤에서 열리고 있다.

김 화백은 이번 전시에서 판화 미발표작부터 수채화, 오브제, 최근작인 ‘피우다’ 연작까지 총 36점 작품을 선보인다. 김 화백은 자연 속에서 세상과 사회를 발견하고 자신만의 표현 방식으로 재현해 해석하는 과정을 끊임없이 이어오고 있는 화가다.

자연의 모습과 삶의 현장에서 느끼는 감흥을 작품에 남긴다. 어느 풍경과 마주하고 경험을 통해 실제를 묘사하는 것에서 나아가 내면적 심상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여 왔다.

정병삼 숙명여자대학교 명예교수는 전시 서문을 통해 “김 화백의 그림을 보면 세월을 헤아리지 않고 점점이 찍어낸 수행의 여정이 느껴져 그 생각에 그림을 편히 바라보기 힘들 때도 있다”며 “화백의 품에는 항상 꽃이 안겨 있다. 가까운 친지들도 어쩌다 마주친 낯선 얼굴도 모두 화백의 품에 안겨 꽃이 된다. 노화백은 이번에 새로운 꽃을 뿜어냈다. 밝게 피어나는 꽃이야 두말할 필요 없지만, 성큼 그어댄

붓 자국도 칸칸이 조각낸 색깔도 모두 화백의 가슴에서 피어난 세상만사를 그려낸 꽃들이다. 사뭇 다른 새로운 조형이 가득 담긴 전시이다. 화가의 삶은 시방세계만큼 크고 넓고 깊고 조밀하다고 한 말이 이번에 딱 어울리는 셈이다. 칠십이 넘어도 그 새로운 시도는 이어

지고 있다. 인생이 칠십에서 그칠 수 없듯이 그는 다른 눈으로 관찰하고 성찰한 결과를 새로운 관점으로 내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김혁정 화백은 전남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과 학사와 동대학 교육대학원 미술교육 석사를 수료했다. 그는 파리 제1대학교 대학원 조형예술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으며, 여수 한영대학교 교수를 역임했다. 전시는 17일까지. 이나라 기자

실시간뉴스

많이 본뉴스

자치

전매인터뷰

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