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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거도 해상서 33t급 어선 전복…1명 사망·2명 실종
2024년 06월 13일(목) 17:51
13일 오전 3시18분께 신안군 가거도 북동쪽 18.52㎞ 해상에서 33t급 통발어선 A호가 전복돼 목포해경이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목포해경 제공
가거도 해상서 선박 뺑소니 사고로 국내 어선이 전복돼 1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13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18분께 신안군 가거도 북동쪽 18.52㎞ 해상에서 33t급 통발어선 A호가 조업 중 선박 충돌로 전복됐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항공기 등을 사고해역으로 급파해 A어선을 발견해 6명을 구조했지만, 한국인 선장은 숨진 채 발견됐다.

해경은 사고해역에서 구조된 승선원(한국인 3명·외국인 3명)의 일괄된 진술을 토대로 동 시간대 사고해역을 통항한 홍콩 선적 9,734t급 컨테이너선 B선박을 의심 선박으로 보고 추적했다.

페인트 자국 등 충돌 의심 자국이 남아있던 B선박은 사고해역 북서쪽 59.55㎞ 떨어진 해상에서 발견됐다.

해경은 B선박이 일본에서 출항해 중국으로 항해 중 A어선의 우현을 들이받아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다.

A어선은 당시 가까이 다가오는 B선적에 충돌위험 경적을 울린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오전 3시18분께 신안군 가거도 북동쪽 18.52㎞ 해상에서 전복된 33t급 통발어선 A호 선원을 목포해경이 구조하고 있다. /목포해경 제공
해경은 B선박 선원들이 사고와 관련해 묵비권을 행사해, 항해자료기록장치(VDR)를 분석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경 관계자는 “함선 21척, 항공기 9대를 동원해 실종된 인도네시아 국적의 선원 2명을 수색하고 있다”며 “B선박의 고의성이 입증될 경우 특가법상 도주 혐의,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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