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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빅찬스…철저한 준비 후 도전을"

■제6기 CEO경제아카데미 6강-송경희 성균관대 AI신뢰성센터장
'AI 시대, 기회와 도전' 주제
국가·기업 디지털 전환 강조
고용 등 부작용 대비도 당부

2024년 06월 11일(화) 16:59
10일 오후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에서 열린 ‘전남매일 제6기 CEO경제아카데미’ 강사로 초청된 성균관대학교 인공지능신뢰성 센터장 송경희 박사가 ‘인공지능시대, 기회와 도전’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김태규 기자
“AI는 인류가 개발할 수 있는 마지막 기술이라고 불릴 정도로 우리 삶에 혁신이 일어났습니다. AI시대, 역기능에 대비하면서 본인의 조직에 알맞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지난 10일 오후 광주 서구 라마다프라자 광주호텔에서 전남매일 제6기 CEO 경제아카데미 6강이 개최됐다. 이날 강사는 송경희 성균관대학교 인공지능신뢰성 센터장이 나서 ‘인공지능시대,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열띤 강의를 펼쳤다.

송 센터장은 “‘인공지능시대’라 일컫는 현재 우리는 이를 통해 무엇을 얻을 수 있을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면서 “실제 디지털 전환과 국가의 흥망성쇠에는 연관성이 있다”고 말했다.

예시로 미국·유럽연합(EU)·일본·한국의 90년대부터 현재까지 1인당 GDP 변화 그래프를 보여줬다.

그래프는 인구 3억이 넘는 미국은 이미 1990년대 1인당 GDP 3만불 달성 후에도 빠르게 성장한 반면 EU, 일본, 한국은 3만달러 이후 성장이 둔화된 모습이었다.

송경희 센터장
송 센터장은 “미국은 시가총액 10위 내에 디지털 플랫폼 기업이 다수 자리한 반면 타 국가는 그렇지 못했다. 이것이 세계 여러 국가들이 서둘러 디지털 전환을 시도하는 이유”라며 “이제는 기업들이 한 번 완성하면 감가상각 없이 무한하게 확장하고 생산할 수 있는 디지털화된 무형자산을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의 발전사를 소개했다. 그는 “1950년대 처음 AI라는 개념이 등장한 후 알고리즘-데이터-컴퓨팅 파워를 배경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이뤄냈다”면서 “확률이 높은 답변이나 예측을 하던 이전에서 현재는 무한대의 콘텐츠를 생성하기도, 일각에서는 AI에게도 ‘의식’있다는 관측도 나온다”고 감탄했다.

이어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생기는 기회를 포착하고 도전하되 성공 확률을 높일 안정적인 도입 준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가 손꼽은 성공적 AI 도입을 위한 고려 요소는 △데이터 품질 및 가용성 △컴퓨팅 자원 △기술 및 전문성 △데이터 거버넌스 및 윤리 △도입 목표 및 전략적 정렬 △투명 해석 가능 모델 △리스크 관리 거버넌스 △법적규제 반영 △효과적인 벤더 선택 △AI 발전 반영, 전략 조정 등이다.

아울러 AI 시대 우리가 준비해야 할 과제를 제시했다. 새로운 과학기술의 등장에 효율·생산성 향상, 서비스·제품 혁신, 삶의 질 향상, 사회 문제 해결 등 긍정적인 반응도 있는 반면 사회적 불평등 심화, 알고리즘 편향성과 차별, 책임 소재의 모호성 등 부정적인 전망도 염두에 둬야한다는 것.

송 센터장은 “과거 1~3차 산업혁명때와 비슷하게 과학기술 발전에는 일자리 감소 문제가 뒤따랐다. IMF는 ‘AI 대체위험은 전세계 고용의 40%, 선진국은 60%에 영향을 준다’고 판단했다”면서 “특히 자연인의 건강·안전 또는 기본적인 권리에 중대한 위험을 초래하는 ‘고위험 AI’를 경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인공지능법을 세계최초로 시행하는 등 제도를 정비해 놓은 EU와 달리 전세계적으로 포괄적인 규제없이 기술혁신에만 집중하는 현상에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송 센터장은 “인류가 발명한 전기, 휴대폰 등 이상으로 AI는 인간의 삶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게 분명하다. 이보다 더 높은 수준의 기술은 이제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면서 “다만 아직 초기단계라고 보는 견해가 많은 만큼 CEO라면 신기술을 어떻게 안전하면서 이롭게 사용할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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