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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 예비지정 ‘동신대 연합’…UCC 캠퍼스 설립 속도

기존 전남 4개 지역서 2곳 확대
영광군·신안군 합류 의사 밝혀
기업 육성 등 투 트랙 전략 추진
26일 ‘UCC 발대식’ 개최

2024년 06월 11일(화) 15:29
UCC N-캠퍼스 합류 의지를 밝힌 박우량 신안군수와 이주희 동신대 총장, 이호균 목포과학대 총장 등이 지난 7일 동신대학교에서 만나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동신대 제공
교육부 ‘글로컬 대학’ 예비지정을 받은 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 연합(이하 동신대 연합)이 오는 8월 본지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3개 대학 공동으로 글로컬대학30 TFT를 구성하고 세부 실행계획 수립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UCC N-캠퍼스’에 참여하는 지방자치단체가 6곳으로 늘어나면서 UCC 설립이 탄력을 받고 있다.

11일 동신대에 따르면 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학은 사람과 기업이 모이는 글로벌 전남을 만들기 위해 지·산·학 일체형 ‘지역 공공형 사립연합대학(UCC) 신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혁신기획서를 제출해 지난 4월 16일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관문을 통과했다.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당시 UCC N-캠퍼스에 1단계부터 참여하기로 한 기초자치단체는 나주시, 장흥군, 무안군, 영암군 등 4개였으나, 최근 영광군과 신안군까지 적극적인 합류 의사를 밝히면서 6개로 늘어났다.

이는 동신대 연합 UCC의 무학과 제도, 마이크로디그리 교육 전략이 지자체들의 지역 발전 전략과 맞아 떨어지면서 대학과 지자체 간 동반 성장 효과를 창출해 낼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UCC는 ‘사람과 기업이 모이는 글로벌 전남’을 만들기 위해 지·산·학이 함께 운영하는 지역공공형사립연합대학으로, UCC I-N-G 캠퍼스 체제를 갖추게 된다.

UCC I-캠퍼스는 교육혁신을 위한 통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UCC N-캠퍼스는 6개 시·군 맞춤형 특화교육을, UCC G-캠퍼스는 전남에 정주할 우수 외국인 인재를 양성하고 전남의 산업 성과를 글로벌 무대로 확산하는 글로벌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동신대 연합은 기반 산업과 기존 기업들을 탄탄하게 육성해 정주 인구를 늘리면서 특화산업을 활성화하는 투트랙 전략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특성화 분야로는 나주의 경우 에너지·ICT 특성화, 장흥군은 그린바이오 특성화, 영암군은 신재생·미래농생명 특성화, 무안군은 항공·관광 특성화, 영광군은 e-모빌리티·해상풍력 특성화, 신안군은 천일염·화훼 특성화 캠퍼스를 조성해 관련 인재를 집중 육성하면서 산업체 지원에도 나선다.

UCC G-캠퍼스도 1단계에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인도 등 3개국에 5개의 G-캠퍼스 설립을 목표로 설정했으나 해외 지자체의 협의와 합류 요청이 이어지는 추세다.

현재까지 베트남 람동성, 인도 SPGL 등과 협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17일 주한 베트남대사관에서 베트남 옌바이성과 동신대 연합간 협약 체결식이 개최된다.

오는 26일 오전 11시에는 동신대 혁신융합캠퍼스 대강당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6개 시·군 자치단체장, 혁신도시 공공기관 대표, 전남지역 경제단체 대표, 6개 시군 특화산업 분야 앵커기업 대표, 3개 대학 총장 등 지·산·학이 총망라된 ‘글로컬대학 지·산·학 일체형 UCC 발대식’을 대대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글로컬대학 UCC 비전과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비전 선포와 더불어 전남도, 6개 시·군, 3개 대학, 전남 특화분야 경제단체간 ‘글로컬대학 UCC 공동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지산학이 함께 참여하는 UCC 추진공동위원회 회의를 통해 UCC 선정과 전남 발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동신대 이주희 총장은 “지역에서 사람과 기업이 떠나가고 있지만, 이런 위기일수록 대학이 지역 속으로 더 뛰어들어야 지역이 살아나고 대학도 발전한다는 인식에서 UCC를 추진했는데 자발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찾아오는 자치단체가 늘어나는 것을 보면서 목표 의식이 더 또렷해진다”며 “전남과 대학 발전을 위해 차질 없이 실행계획서를 작성해 글로컬대학에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신대 연합은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 예비지정을 받은 후 3개 대학 공동으로 글로컬대학30 TFT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28일에는 동신대학교, 초당대학교, 목포과학대학교 총장과 교직원들의 성원 속에 지역 공공형 사립연합대학 UCC 출범식을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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