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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군단, 황동하 앞세워 1위 탈환 나선다

■KIA 타이거즈 주간전망
이번주 SSG·kt와 원정 6연전
지난주 2승 4패 루징위크 하락세
선발 안정화로 불펜 과부하 피해야

2024년 06월 10일(월) 18:27
KIA 타이거즈가 이번주 SSG 랜더스와 kt 위즈를 상대로 선두 탈환에 나선다. 11일 SSG전에 선발등판하는 KIA 투수 황동하. /KIA 타이거즈 제공
호랑이군단이 이번주 SSG 랜더스와 kt 위즈를 상대로 선두 탈환에 나선다.

KIA 타이거즈는 지난주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중 홈 3연전과 주말 두산 베어스전에서 각각1승 2패 루징 시리즈로 마무리했다. 10일 현재시즌 전적 37승 26패 1무(승률 0.587)을 기록한 KIA는 아슬아슬하게 버티던 1위 자리를 LG 트윈스(38승 2무 26패·승률 0.594)에 내주면서 0.5게임차 뒤진 2위에 자리했다. 3위 두산(37승 2무 28패·승률 0.569)와도 1경기차 턱밑까지 추격을 당했다. 4~5월 내내 선두를 굳건히 하던 KIA에 최대 위기가 닥친셈이다.

KIA는 최근 윌 크로우와 이의리 등의 부상 악재로 선발진의 공백이 길어진 가운데 불펜진에 과부화가 걸리면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위기 속에서도 KIA는 이번주 다시 선두 자리를 되찾을 수 있는 기회를 맞는다. KIA는 11~1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와 원정 3연전을 치른 뒤 14일 수원 kt위즈파크로 이동해 kt와 주말 3연전을 갖는다. 상·하위권 팀과 나란히 격돌하는 만큼 선두권 탈환의 분수령이 될 중요한 한주인 셈이다.

이번 시즌 SSG에 2승 4패, KT에 4승 5패로 다소 열세이나 팀 타율(0.290), 장타율(0.442)과 팀 평균자책점(4.20) 1위인 KIA의 창과 방패는 여전히 강하다.

중요한 일전을 앞둔 KIA는 이번주 첫 경기인 11일 SSG전에서 황동하를 선발로 예고했다. 황동하는 최근 6경기 연속 5이닝 이상을 투구하며 선발 투수로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난달 12일 SSG전에서는 5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좋은 기억이 있다. KIA는 황동하 함께 ‘이닝 이터’ 양현종, 리그 유일 1점대 평균자책점(1.82)을 기록하고 있는 네일을 차례로 마운드에 올린다. 불펜의 과부하를 막기 위해선 선발진이 이닝을 최대한 끌어줘야 한다.

타선에서는 지난주 불방망이를 과시한 김도영과 김선빈이 공격의 선봉에 선다. 김도영은 지난주 6경기에서 타율 0.568 2홈런 3타점으로 무서운 방망이를 돌렸고 김선빈은 6경기 타율 0.400 1홈런 5타점으로 최고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여기에 최근 주춤했던 나성범도 지난 9일 두산전에서 2안타 3타점으로 살아난 타격페이스를 보여줬다.

kt전에서는 알드레드, 윤영철, 황동하가 차례로 마운드에 오른다. 중요한 일전에서 대체 외국인 선발 투수 알드레드의 활약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8일 두산전에서 데뷔전을 치른 알드레드는 3이닝 6실점으로 물러났다. 알드레드는 특유의 빠르고 강한 공을 앞세워 초반 잘 틀어막는듯 했으나 타선을 한바퀴 돌자 무너졌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알드레드의 kt전 투구 내용에 따라 KIA의 선발 로테이션 운영 방향이 정해질 전망이다. 알드레드가 빠르게 적응한다면 KIA도 양현종-네일-알드레드로 확실한 선발 로테이션을 구축해 다시 치고 올라갈 힘을 발휘할 수 있다. KIA가 선발진 안정화를 통해 SSG와 kt를 잡고 1위 자리를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이번주 베테랑 타자 최형우는 통산 최다 루타 신기록에 도전한다. 최형우는 10일 현재 통산 4,072루타를 쌓아 최다 루타 1위 이승엽 두산베어스 감독(전 삼성)의 4,077루타에 5루타 차로 다가섰다. 루타 6개를 보태면 KBO리그 신기록을 세운다.

/조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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