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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수두환자 2배 가까이 급증…호흡기 전파 주의해야

6월까지 511건 75% 증가해
유아·청소년한테 주로 발병
피부병변·호흡기 통해 전파
"예방접종 등 위생수칙 준수를"

2024년 06월 10일(월) 16:56
아이클릭아트
광주지역에서 수두를 앓고 있는 환자가 지난해 대비 2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15세 미만의 영유아와 청소년한테서 발병하는 수두는 전염성이 높아 예방 접종과 위생수칙 준수 등이 중요하다.

10일 광주시 감염병관리지원단에 따르면 올해 22주차까지(1월1일~6월 2일) 광주지역의 수두 발생 환자는 51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91명 대비 220명(75.6%)이 증가한 수치다.

기간별로는 18주 차 37명, 19주 차 27명, 20주 차 27명, 21주 차 26명, 22주 차 22명으로 꾸준히 수두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자치구별로는 서구 168건, 광산구 135건, 남구 101건, 북구 79건, 동구 28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22주 차 기준 연령대별로는 10대 미만 7명, 10대 12명으로 전체 86% 수준이었으며, 20대 1명, 40대 1명 순으로 집계됐다.

제2급 법정전염병인 수두는 물집성 병변에 직접 접촉하거나 기침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비말)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된다.

감염경로는 환자의 수포액과 직접 접촉하는 것인데 피부 병변이 주요 감염 전파원이다.

매년 봄(4∼6월)에 환자 발생이 많으며, 단체생활을 하는 학령기에 발생 빈도가 높다.

대부분 15세 미만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피부 발진의 증상이 나타난다.

주요 증상으로는 미열을 시작으로 온몸에 발진성 물집(수포)이 1주일가량 발생하며, 발진은 보통 머리에서 처음 나타나 온몸으로 퍼진다.

수두는 전염성이 매우 높아 모든 수포에 가피(딱지)가 앉아(발진 발생 후 최소 5일간) 전염력이 없어졌다고 판정된 후 어린이집이나 학교에 등원·등교해야 한다.

만일 의심증상이 나타난다면 곧바로 의료기관 진료를 받아야 한다.

예방수칙으로는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예방 접종 등이 있다.

수두는 12~15개월 유아 때 1차 예방 접종을 하고, 4~6세 때 2차 접종을 받아야 한다.

수두에 대한 면역이 없고, 예방 접종을 제때 하지 못한 만13세 미만은 1회를, 13세 이상 미접종자는 4~8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해야 한다.

기침 증상 시에는 옷소매 등으로 튀지 않게 입을 가리고, 기침 후 비누로 깨끗하게 손을 씻어야 한다.

광주시 감염병관리지원단 관계자는 “수두 증상시 모든 피부 병변과 상처는 깨끗이 관리하고, 2차 감염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특히 집단생활 시설에서는 환자 발생 시 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해 물품 소독 등 환경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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