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닫기
<사설> '관광 전남' 일시적 성과 안주 안돼
2024년 05월 30일(목) 18:57
지난해 전남을 찾은 관광객이 2012년 여수엑스포 이후 11년만에 최대치인 6천3백만명을 기록했다는 소식이다. 전년도 대비 13% 700만명이 늘어난데다 관광객들의 분포도 지역별로 다양화되고 있는 추세라니 반가운 소식이다. 관광 인프라 등이 아직 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현실이지만 지속적인 관광객 유인 요소를 개발하고 인프라를 확충해 나간다면 이같은 관광객 증가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신호나 다름 아니어서 고무적으로 받아 들인다.

전남도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외에서 도내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 관광객 수는 6,300만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인 2022년보다 700만명, 비율로는 13% 급증한 수치이다. 여수 엑스포 개최로 특수를 누렸던 지난 2012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관광객이 전남을 찾은 것이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의 영향이 크지만 관광 전남의 외연이 넓어지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여수나 순천 등 일부 인기 관광지뿐 아닌 다른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지난해 시군별 관광객 방문자 수를 보면 순천이 1,200만명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여수가 1,140만명, 목포가 792만명, 담양이 344만명, 광양이 342만명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관광객들의 증가율 측면에서 볼 때 순천 91%, 광양 41%, 강진 29% 등 지역별로 고루 분포돼 있다. 관광객들을 끌어들이려면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긍정적이라 평가할 수 있다.

하지만 여기서 안주해선 안된다. 아직 전남은 '남도 관광'의 매력에도 불구, 인프라나 관광객들의 먹거리, 즐길거리, 편의성 등의 측면에서 타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뒤쳐져 있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지난해의 관광객 증가세가 도내 다른 지자체 및 지역들과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 있는 로컬 관광자원을 통합 브랜드화 해야 한다. 여기에 풍부한 먹거리와 다양한 즐길거리 등 다시 찾고 싶은 글로벌 매력도시 구축은 너무나 당연하다.

실시간뉴스

많이 본뉴스

자치

전매인터뷰

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