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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시즌 ‘첫 승’ 안겨준 서울과 격돌

오는 2일 오후 7시 원정 경기
골 가뭄 극복 ·수비 집중력 관건
최근 3경기 단 1골에 그쳐
베카·가브리엘 등 활약 기대

2024년 05월 30일(목) 18:25
가브리엘 /광주FC 제공
광주FC가 개막 첫 승을 안겨준 FC서울과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광주는 오는 6월 2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16라운드 원정경기를 갖는다.

올 시즌 첫 맞대결은 광주의 승리였다. 광주는 지난 1라운드 개막전에서 서울에 2-0으로 올시즌 유일하게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 9월, 서울 원정에서도 1-0으로 승리한 바 있다. 광주는 좋은 기억이 있는 서울을 상대로 3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서 벗어남과 동시에 서울전 3연승 도전에 나설 계획이다.

관건은 ‘골 가뭄’ 극복과 ‘수비 집중력’이다. 광주는 올시즌 15경기에서 22골을 기록했지만 최근 3경기 단 1골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하면서도, 골 결정력 부재로 승점을 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직전 경기인 포항전에서는 11차례 슈팅을 기록했으나 유효슈팅이 불과 2차례에 불과했다. 슈팅 3차례를 기록한 포항(유효슈팅 1개)에는 우위를 점하면서 경기를 주도하는 듯 보였지만, 상대 수비벽을 넘지 못했고 날카로움이 부족했다. 광주는 현재 아사니가 유로 2024 알바니아 대표팀에 차출돼 있는 만큼 이번 라운드에서는 베카와 가브리엘, 빅톨 등 외국인 공격 자원을 앞세워 다득점을 만들어 내야 한다.

개막전 당시 저돌적인 돌파를 보여주며 측면을 지배하고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킨 가브리엘의 활약이 주목된다. 이미 패턴을 읽혔다는 평가가 분분하지만 뛰어난 피지컬로 다시 한번 좋은 활약을 보여줘야 한다. 지난 인천전 헤더 골 이후 자신감을 되찾은 최경록은 공격진의 특급 도우미 역할을 맡는다. 김한길과 정지용 등 개인 돌파 능력을 갖춘 조커들의 활약은 박빙 승부의 결과를 좌우할 숨은 변수다.

광주 수비의 핵으로 부상한 허율 역시 키플레이어로 떠오른다. 지난 9월, 서울 원정 결승골의 주역이기도 하다. 물오른 컨디션으로 이정효 감독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여기에 동갑내기 센터백 변준수, 다재다능 사이드백 김진호 등 수비조직력도 탄탄하다.

미드필드 진영에선 지친 정호연을 대신해 중앙 미드필더로 뛰기 시작한 성골 유스 문민서의 활약이 관건이다. 원래 제자리를 찾은 만큼 주특기인 침투 패스 능력을 살려 빈곤한 공격력을 살려야 한다. 상대의 밀집 수비를 무너뜨리기 위해선, 이강현, 박태준 등 중거리 슛 능력이 뛰어난 선수들의 적극적인 공격 가담도 요구된다.

이번 상대 서울은 8위(승점 17점·4승 5무 6패)에 올라 있다. 광주는 9위(승점 16점·5승 1무 9패)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승(2무 1패)를 기록한 서울 역시 승리에 목말라 있다. 광주로서는 부상 이후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EPL 출신 스타플레이어 린가드를 봉쇄해야 한다. 6월 국가대표에 선발된 풀백 최준과 간판스타 기성용도 경계를 늦춰선 안 되는 상대다. 광주FC가 서울전에서의 좋은 기억을 되살려 6월 반등의 서막을 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조혜원 기자

베카 /광주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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