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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산업의 골든타임

길용현 정치부 차장

2024년 05월 29일(수) 19:05
인공지능(AI) 중심도시를 꿈꾸는 광주시의 계획에 빨간불이 켜졌다.

1단계 사업인 AI 산업융합 집적단지 공사가 시공사의 경영난으로 차질이 불가피해졌고, 내년으로 다가온 2단계 사업 추진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예산 확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21대 국회에서 발의된 13건의 AI 관련법안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임기 종료와 함께 자동 폐기됐다.

내년도 예산 편성에 앞서 열린 기재부 지방재정협의회에서 ‘AI 혁신 실증 밸리 조성’과 ‘AI 반도체 통합 검증센터 구축’은 신중 검토를 받아 사실상 국고 지원 불가 판단을 받았다.

광주에서 둥지를 튼 AI 관련 기업들 역시 ‘인력 부족’, ‘인적 교류’, ‘교통 인프라 확충’ 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인재 양성 요람인 AI 사관학교의 경우 경쟁률 하락에 더해 출신 인재들의 타지 유출로 몸살을 앓고 있고, AI 국가데이터센터 운영사인 NHN의 투자 확대 등 돌파구 마련이 시급하다.

1단계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상황에서 2단계 착수 준비·AI 영재고 설립 등 광주 AI 산업은 도약의 기로에 서있다.

AI 집적단지 1단계 사업이 올해 말 완공되면 AI 관련 창업, 인재양성, 실증 및 연구개발 분야의 주요 거점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는 AI 사업 성패를 좌우할 광주 AI 집적단지 2단계 사업 개시를 확정지어야 하는 중대한 시기다.

사업의 중요성을 인지한 강기정 광주시장도 최근 대통령실을 찾아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인공지능 실증밸리 조성(AI 2단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강력 요청하는 등 보폭을 넓히고 있다.

광주시 또한 후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AI기업유치 전담팀을 신설하고 이를 도맡을 전담인력(3명)을 늘리는 등 AI 선도도시 자리 선점에 모든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국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지난해의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AI 2단계 사업에 대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여야 정치권의 관심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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