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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특단의 지역경제 회생 노력 필요
2024년 05월 28일(화) 19:23
광주와 전남지역 체감 경제가 수출 회복세에도 불구, 나아지지 않고 있다. 지난 1분기 경제 지표가 1년 전보다 악화된데 이어 지난달엔 수출이 다소 반등 기미를 보였지만 체감 경기는 좋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지역경제의 실핏줄 역할을 할 중소기업들의 상황도 좋지 않은 데다 지역경제를 지탱할 청년들의 타지역 유출이 매우 심각한 지경인 터라 걱정이 크지 않을 수 없다.

호남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4년 1분기 호남권 지역경제동향'을 보면 한숨이 나온다. 이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광주의 수출입액은 전년 같은 분기 대비 각각 3.3%, 1.7% 감소했다. 광공업 생산지수나 서비스업 지수 등은 다소 증가한 반면, 건설수주가 크게 줄고 소매판매와 수출 등 전반적인 경제 지표도 쪼그라들었다. 그나마 전남은 김과 미역 전복 등 수산물의 수출 호조로 지난달엔 농림수산물 수출액이 전년 같은 달보다 증가 추세를 보이며 회복조짐을 보이긴 했지만 지난 1분기 소매판매 등 전반적인 경제 지표는 부진했다.

문제는 광주·전남지역 경제 지표가 수출의 약 반등에도 불구,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타지역으로의 순유출은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1분기에만 순유출 인구가 5,300명을 넘어섰으며 이들 대부분이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1020세대 젊은 층이었다니 한숨만 나온다. 무엇보다 이같은 지역인구의 타지역 유출이 멈출 기세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다 체감 지역 경제조차 좋아질 것인지 의문스럽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우리 지역 경제를 지탱해주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상황은 매우 좋지 않다. 특히 전남의 경우, 소상공인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경제고통 지수가 전국 평균을 웃돌고 있는 터이다. 출구가 보이지 않는 경기침체 속에서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 상황조차 좋지 않은 셈이다. 따라서 지역경제의 회생을 위한 지자체와 정부의 전방위적인 노력과 지원은 물론, 지역경제를 떠받들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경영 여건 개선을 위한 지원과 노력 역시 게을리해선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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