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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학생 교직원 400명 오월 안고 달렸다
2024년 05월 26일(일) 19:36
“학생들과 함께 달리고 뛰며 5월의 정신도 되새기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 참여하게 됐습니다.”

김동진 광주대학교 총장의 말이다. 김 총장과 광주대학교 학생, 교직원 400명은 제24회 5·18 마라톤대회 최다인원 참여팀이다. 행사에 앞서 학생과 교직원들은 광주대학교 5·18광주민중항쟁탑 광장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5·18을 한층 더 이해하고자 함께 영화 ‘택시운전사’를 감상하기도 했다.

만반의 준비를 하고 행사장을 찾은 이들의 눈빛은 빛났다. 행사 시작을 앞두자 삼삼오오 모여 몸을 풀며 달릴 채비를 하기 여념 없었다

조경석 학생(스포츠과학부·20)은 “5·18 마라톤대회에 참여할 수 있어서 좋다”며 “반드시 10위권 안에 들겠다”며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김 총장과 교직원·학생 400명은 우리 사회의 민주화를 위해 힘차게 뛰던 그 날처럼 함께 어울려 민주묘지를 돌고 오월 영령의 정신을 되새기며 5.18㎞ 코스를 완주했다.

완주 후에는 민주묘지 광장과 민주의 문 일원에서 플래시몹을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학생과 교직원 400여 명은 왼손에 태극기를 쥔 채 늘어섰다. 스피커에서‘임을 위한 행진곡’이 울려 퍼지자 태극기를 흔들고 준비한 율동을 선보이며 퍼포먼스를 펼쳤고 오월 영령들의 안녕을 기원했다.

김 총장은 “무엇보다도 학생들이 5월의 그 날을 되새겼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번 마라톤대회에 참여하게 됐다”며 “함께 도전했던 오늘을 기억하면서 젊은 학생들이 도전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 무엇보다 우리 캠퍼스는 실패가 용인되는 곳이기 때문에 주저하지 말아라”고 당부했다.



이나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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