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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날 아이와 함께 도전" "의로운 역사 현장 참가해 감격"

◇5·18 마라톤대회 이모저모
5·18 위대한 유산 부스 설치해
5·18 기념재단, 광장서 사진전
광주지방식약청·마약퇴치본부
행사장 돌며 마약근절 홍보활동
선우학교 학생 8명·교사 6명
신체적 장애 극복 완주 '쾌거'

2024년 05월 26일(일) 19:33
남부대학교 물리치료학과 학생들이 선수들의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고 있다. /김태규 기자
5·18 사진전 인기몰이

○… 5·18 기념재단 은 마라톤 대회가 열린 5·18 민주묘지 광장에서 사진전 ‘5·18 위대한 유산 ’부스를 설치해 행사의 의미를 되새겨.

재단은 ‘5·18 교육용 사진키트’ 홍보와 함께 5·18 민주화운동의 숭고한 가치와 정신을 기억하고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1980년 5월 역사 장의 사진을 전시.

사진을 관람하던 김종택씨(61)는 “1980년 당시 고 1학년이었는데 사진을 보니 그날의 생각이 난다”며 “의미 있는 역사적인 장소에서 운동도하고 의로웠던 오월 시민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어서 뜻깊다”고 말해.



우리 용과와 추억 쌓으러 나왔어요

○…제 24회 마라타톤 대회가 열린 5·18 민주 묘지에는 용과 분장을 한 부부 참가자가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아.

얼굴에 용과 분장을 한 김경환(32)·문다정(35)부부는 곧 태어나게 될 ‘용과’와 5·18 km 코스를 함께 뛰며 추억을 쌓아.

김씨는 “아내가 임신 5개월에 접어들었다”며 “ 아내 뱃속에 있는 ‘용과’와 추억을 쌓기 위해 대회에 출전했다. 원래 10km 코스를 출전하고 싶었는데 산모와 아이의 건강을 위해 5·18km 코스를 선택했다. 태어날 아이에게 좋은 추억이 됐으면 좋겠다”며 너스레.



마라톤 좋아요! 마약은 근절!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한국마약퇴치 운동본부가 제 24회 5·18 마라톤대회에서 홍보부스를 열고 마약근절 홍보운동에 나서

이들은 치약·치솔 세트 1,000개를 준비해 부스와 부스 밖을 돌며 참가자들에게 마약근절을 홍보하는 활동을 펼쳐.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오종진 주무관(44)은 “사회적으로 마약이슈와 사건사고가 많아 홍보차원에서 나오게 됐다”며 “참가자들이 의미 있는 마라톤대회에 출전한 만큼 건강한 시간을 보내시면 좋겠고 우리 사회에 마약이 뿌리뽑힐 때 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혀.



5·18 마라톤과 이어온 10년 여 우정

○… 5·18 마라톤과 농심이 10년이 훨씬 넘는 우애를 다지고 있어 눈길.

10여 년간 꾸준히 5·18 마라톤행사에 새우깡을 지원하고 있는 농심은 올해행사에도 대회 출전자를 위해 물 5,000병과 새우깡 5,000 봉지를 기부하며 안전한 행사 진행을 응원해.

농심 호남영업지부 황경태 영업본부장은 “지역사회에서 열리는 큰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며 “전남매일에서 개최하는 5·18 마라톤 대회는 5·18의 기념비적인 대회로서 꾸준하게 동참하고 있다”고 말해.



전남대 CRC 크루 5·18 기리며 달려

○…제24회 5·18마라톤대회에서 코스를 완주한 20명의 전남대학교 CRC 크루학생들도 눈길.

완주한 이들은 트랙 바깥쪽에서 숨을 몰아쉬면서도 물을 나눠 마시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달성했다는 뿌듯함을 감추지 못해.

오대승씨(23)는 “5·18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는 대회다보니 그날을 기리는 마음으로 10㎞완주 목표를 이뤘다”며 “생각이 많은 성격인데 러닝을 하면 잡념이 사라진다”고 말해.



마라톤 출전자 부상방지 총력

○…대한스포츠아티스트 재활협회 호남지부와 남부대 물리치료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동아리 카이로 힐링이 참가자와 시민들의부상예방을 위해 두 손을 맞잡아.

학생들과 협회 회원들은 참가선수들의 부상방지를 위해 스포츠테이핑과 스포츠마사지 봉사를 제공해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

김유강 카이로 힐링 회장은 “수업시간에 배운 스포츠마사지와 기술을 참여자들에게 제공해 저희의 실무경험을 쌓고 좋은 일도 할 수 있어서 좋다”며 함박 웃음.



선우학교, 신체적 장애 극복하고 ‘완주’

○…5·18민주묘지광장에서 선우학교 학생들이 신체적 장애를 극복하고 목표한 거리를 완주하는 기쁨 누려.

학생 8명, 교사 6명 총 14명의 참가자들은 완주를 위해 매일 1시간씩 학교 운동장을 뛰며 틈틈히 체력관리를 쌓아왔다고

선우학교 관계자는“마라톤은 신체적, 정신적 한계를 극복하고 목표한 거리를 완주하는 스포츠다.참가 학생들이 모두 고 3인으로 내년이면 성인이된다”며 “학생신분으로 마지막 추억을 심어주고 싶어서 마라톤 대회를 찾았다. 장애를 극복해 뛰는 학생들에게 성취감도 일깨워 주는 좋은 경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해.



어린이와 함께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달래고, 업고, 유모차에 태워 골인지점을 향해 달리고 있다. /김태규 기자
자원봉사자들이 선수들에게 물과 바나나등을 주며 격려하고 있다. /김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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