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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토요일, 문화체험 열리는 동명동으로 오세요"

동명동 주민 상인 주도 '아트 앤 투어 데이'
25일 동명동 카페거리 예술골목 일대
짧은 체류 극복 위해 체험 등 볼거리 마련

2024년 05월 23일(목) 19:10
지난해 열린 동명동 예술골목 아트 앤 에코 투어데이 참가자들이 푸른나무공방에서 천연염색체험을 하고 있다.
굽이굽이 골목길에 자리 잡은 카페, 그리고 예쁜 식당과 술집. 광주에서 젊음으로 가득한 그곳 동명동. 동명동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다양한 체험해 볼 수 있는 독립서점 등 문화상점들로 가득하다는 사실이다. 동명동 주민과 예술가 그리고 상인들이 힘을 합쳐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동명동 예술 골목 ‘아트 앤 에코 투어 데이’가 그것이다. 25일 중앙도서관과 아이플렉스 스타트업빌 인근 골목에서 열리는 행사는 공연과 체험 그리고 투어를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가 펼펴쳐진다.

동명동은 시민과 관광객이 몰리는 상권이지만, 식당과 카페들로 비교적 체류기간이 짧다는 한계가 있었다. 상인들과 공방 그리고 주민들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동명동 예술골목 ‘아트 앤 에코 투어 데이’를 구상했다.

행사의 시발점은 푸른나무공방의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지현 푸른나무공방 대표는 2~3년 전부터 자체적으로 체험행사를 운영해오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의 공예주간 사업에 선정돼 그 규모를 키워왔다. 행사에 참여하는 예술가와 인근 상인들도 하나둘 늘기 시작했다. 하지만 올해 지자체와 정부 예산 지원이 끊겼다. 행사의 연속성을 고려해 오로지 민간의 힘으로 행사를 열어보자는 의견이 모아졌다. 올해 행사는 푸른나무공방을 주축으로 아트벨라, ㈔빛남영화공동체 아우르, 동명루아우, 하이퍼협동조합 등 동명동 소재 40여개의 공예 공방과 로컬 상점들이 힘을 합쳤다.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 관광자원과 연결시켜 지역의 대표적인 공방축제로 거듭나겠다는 복안이다.

행사에서는 가죽·염색·금속·패브릭·캔들·도자·네온·부채·목공예 제품을 비롯해 전통주, 화장품, 드립커피, 수제청, 펫푸드, 코끼리똥종이노트 등의 상품을 판매한다.

공예마켓과 함께 복합문화공간 아트벨라가 주관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거리다.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경제벼룩시장, 동요대회를 비롯해 폐품 활용 악기 제작, 양털 코사지·조각보 액자 만들기 등을 즐길 수 있다.

이날 오후 4시 복합문화공간 아트벨라에서는 DJ 주광이 진행자로 나서 ‘아트 뮤직 비디오쇼’를 펼친다. 공연 1부는 어쩌다 기타 배운 사람들의 작은 공연으로 구성됐다.

공연 2부에서는 클래식 기타리스트인 김진택 한국예술종합대학교 교수의 특별연주를 만나볼 수 있다. ‘마술피리’, ‘알하브라 궁전의 추억’ 등 곡을 통해 동명동의 밤을 클래식기타 선율로 채울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하모니카 연주자 안관주의 특별연주, 전남대 음악동아리 ‘선율’ 대학생 버스킹 공연이 열린다.

이지현 푸른나무공방 대표는 “이번 행사는 동명동 각종 공방과 로컬 상점들이 자발적으로 협력해 마련한 자리다”며 “행사를 통해 지역 공동체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고 광주 동명동은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많은 공간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이나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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