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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더 뉴 EV6' 계약 개시…상품성 ↑ 가격은 동결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적용
4세대 84㎾h 배터리…494㎞ 주행
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 대거 탑재
‘트리플 제로’ 운영 구매 부담 ↓

2024년 05월 20일(월) 15:34
더 뉴 EV6.
더 뉴 EV6 내장.


기아가 최근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전용 전기차 ‘더 뉴 EV6(EV6)’를 선보였다. 디자인과 배터리 성능, 편의사양 등이 한층 높아졌지만 전 트림의 가격은 동결해 기아 전기차 판매가 활기를 되찾을 지 주목된다.

20일 기아에 따르면 더 뉴 EV6는 지난 14일 계약을 시작했다. 지난 2021년 8월 출시된 EV6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기아 최초 전용 전기차 모델이다. 시선을 사로잡는 디자인과 우수한 전동화 기술을 갖춰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21만 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다.

이번에 공개된 EV6는 약 3년 여 만에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외장 디자인은 ‘현대적인 대비’를 콘셉트로 역동적이면서도 세련된 모습으로 거듭났다. 전면과 후면 램프에 별자리를 형상화한 기아의 새 패밀리룩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적용되고, 날개 형상의 범퍼가 탑재된 것이 이전 모델과 비교해 가장 큰 변화다.

함께 출시되는 GT-라인(GT-line) 모델은 전·후면 범퍼를 더욱 스포티한 형상으로 변경하고, 프론트 LED 센터 포지셔닝 램프와 전용 20인치 휠을 추가하는 등 차별화된 외장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EV6는 외장 색상으로 신규 색상인 △아이보리 매트 실버를 비롯해 △스노우 화이트 펄 △인터스텔라 그레이 △오로라 블랙 펄 △글래시어 △문스케이프 매트 그레이 △요트 블루 △런웨이 레드 등 총 8종의 색상을 운영한다.

EV6 GT-라인 모델은 신규 색상인 △울프 그레이 △요트 매트 블루에 더해 △스노우 화이트 펄 △오로라 블랙 펄 △런웨이 레드 등 총 5종의 외장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실내는 기존의 수평적인 조형을 바탕으로 새로운 디자인 요소들을 적용해 한층 고급스럽고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새로운 앰비언트 라이트, 센터 콘솔에 지문 인증 시스템 등을 추가했다.

더 뉴 EV6 GT-라인 외장.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높아진 4세대 제품이 적용돼 기존 77.4㎾h에서 84㎾h로 용량이 늘어났다. 향상된 배터리 성능을 바탕으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가 롱레인지 2WD 모델(19인치, 빌트인캠 미적용) 기준 475㎞에서 494㎞로 증가됐다.

급속 충전 속도는 높여 배터리 용량이 증가했음에도 기존과 동일하게 350kW급 초고속 충전 시 18분이내 배터리 용량의 80%(10%->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특히 진동을 완화하는 주파수 감응형 쇽업쇼버를 강화해 승차감을 개선했고, 후륜모터의 흡차음 면적을 넓혀 정숙성을 높였다. 아울러 측면 기둥(B필러)의 두께를 늘리는 등 차체 강성을 보강했고, 2열 측면 에어백을 추가했다.

차량과 사용자 간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SDV 기반의 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이 대거 탑재된 점도 눈길을 끈다. EV6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가 적용됐고 기존 내비게이션에서만 가능했던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의 범위를 제어기까지 확대했다.

운전자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과 고객 선호도가 높은 편의 사양도 탑재됐다.

신차 수준의 상품성 강화에도 판매 가격은 동결됐다. 부처 인증을 완료하고 내달 출시 예정인 EV6는 세제 혜택이 적용될 경우 5,260만원부터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는 더 뉴 EV6 출시에 맞춰 전용 구매 프로그램인 ‘트리플 제로’를 함께 운영한다. 기존 보유 차량을 매각하고, 더 뉴 EV6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특별 변동 금리 할부도 적용되고 중고차 잔존가치에 대한 부담을 낮추기 위해 추후 기아 차량 재구매 시 최대 60% 수준으로 EV6의 잔존가치를 보장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더 뉴 EV6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강화된 상품성으로 기아가 전동화 시장을 이끌어가는 데 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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