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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농산어촌 유학 마을 한마음 대회

유학생·보호자 등 37명 정착
주거공간 제공·경비 지원

2024년 04월 17일(수) 17:58
김철우 보성군수(사진 왼쪽 아홉번째)와 보성교육지원청 권순용 교육장이 농산어촌 유학생 및 가족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보성군 제공
보성군은 최근 겸백면 전천후 게이트볼장에서 농산어촌 유학 마을 한마음 대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한마음대회는 보성에 유학 중인 가족들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장기 유학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철우 군수, 임용민 군의회 의장, 권순용 교육장, 유학 가족,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1부 기념행사에서는 개회, 조립식(모듈러) 주택 조성 경과보고, 유학 생활 홍보영상, 환영사, 축사 등이 진행됐다. 2부 한마음 행사는 유학 학부모 및 학생, 지역 학생, 지역 주민이 한마음으로 어우러지는 다양한 놀이가 이뤄졌다.

2024년 1학기 기준 보성으로 농산어촌 유학을 온 가족은 서울, 경기, 대구, 충북 등에서 온 학생 20명, 유치원생 2명, 보호자 15명 총 37명이다. 이들은 관내 4개 초등학교와 1개 중학교에서 유학 생활을 하고 있다. 보성군은 유학생 생활 경비 부담 완화 및 폐교 위기 농촌지역 작은 학교 활성화를 위해 유학생 가구당 유학경비 월 2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보성군은 학령인구 및 경제활동이 가능한 젊은 인구 유입을 촉진해 작은 학교를 지키고 농산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 토대를 쌓기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 20억원을 확보해 겸백면과 문덕면에 농산어촌유학 활성화 주거공간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조성사업은 지난해 3월부터 부지 승인을 시작으로 건축실시설계, 계약심사 등을 걸쳐 9월 신축 조립식 주택을 착공했다. 올해 2월 겸백면 콘크리트 조립식 주택 4동과 문덕면 목재 조립식 주택 4동을 준공하고 커뮤니티 센터를 리모델링 했다.

지난해 2학기부터 보성에 거주하는 한 학생 어머니는 “즐겁고 행복한 농촌 생활로 밝게 웃음 짓는 아이들을 생각하면 유학 오기를 너무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가능하다면 보성에서 아이들이 더 오래 머물고, 더 많이 교육받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다양한 지역에서 보성으로 농산어촌 유학을 결정하신 유학 가족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통폐합 위기에 몰린 작은 학교를 살리기 위해 보성교육지원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확대해 보성군을 유학 마을 1번지로 변모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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