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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진흥·일자리 창출…도약하는 지역경제 뒷받침”

기업성장·판로 등 3대과제 중점추진
조선업 구인난·농촌인력 부족 대응
뿌리산업 등 3,400억 육성자금 지원
컨설팅·인증 등 ESG경영 안착 주력

2024년 04월 07일(일) 18:28
이성희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장.
이성희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장은 7일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행복시대’라는 전남도의 비전 실행을 위해 ‘도약하는 지역경제’를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날 전남매일과 인터뷰를 갖고 “올해 지역 중소기업들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신규 판로 개척, 맞춤형 일자리 지원 등 3대 과제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면서 “구직 단념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 등을 통한 청년인구 유입을 비롯, 동·서부간 균형있는 일자리서비스 제공에도 주력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특히 “뿌리·수출기업 등이 시대적 과제인 ESG 경영에 발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정책 추진으로 도민들과 지역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을 소개해달라.

▲전남도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경진원)은 중소기업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을 위해 2009년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출범해 올해로 15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성장지원을 위한 육성자금 및 컨설팅 지원, 판로 확대를 위한 국내외 마케팅 지원, 맞춤형 고용서비스 제공을 위한 일자리 지원 사업 등 전남 경제발전을 견인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들은 무엇인지.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라는 전남도의 비전 실행을 위해 ‘도약하는 지역경제’를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업 성장지원 확대, 신규 판로 개척, 맞춤형 일자리 지원이라는 3대 과제를 중점 추진하고자 한다.

첫째,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스마트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온라인으로 예산 소진 현황을 알 수 있도록 현황표를 제공하고, 자가진단 시스템을 구현해 이용 고객의 편의와 업무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둘째, 경진원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간 협력 프로젝트인 ‘글로벌 비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고비즈코리아와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등 네트워크를 활용한 기업맞춤형 해외진출 서비스를 신규로 추진하겠다. 수출 유망 중소기업을 공동으로 발굴·육성하고, 기업 맞춤형 해외 진출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우수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셋째, 유관기관과 함께 위기 기업 등 중소기업 현장을 찾아가 자금, 판로, 일자리 등 흩어져 있는 지원 정책을 안내하고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원스톱 중소기업 현장 지원단’을 연 4회 이상 운영해 중소기업 성장과 경영 애로 해소에 앞장서겠다.

마지막으로 ‘전남일자리통합정보망’을 개편해 도민에게 일자리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중복 메뉴 통합과 사용자 중심 메뉴로 개편한데 이어 올해는 일자리 지원사업별 온라인 신청·접수를 일원화하고 연령별, 산업별, 직무별 일자리를 통합 제공해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기관 명칭이 ‘중소기업진흥원’에서 ‘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으로 변경됐다. 그만큼 일자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데,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은 무엇이 있는지.

▲올해 취업 1,900명을 목표로 일자리 지원 범위를 넓히고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빈일자리 구인난 해소를 위해 뿌리·조선·관광업을 중심으로 핵심 기업 200개를 선정하고 중점 관리를 통해 구인난을 신속 지원하겠다. 이와 함께 구직 단념 청년을 발굴해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청년도전지원사업을 운영, 청년들의 안정적 사회 진입과 구직의욕을 고취시킬 계획이다.

또 농촌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도시지역 유휴인력, 귀농 희망자 등을 대상으로 5,000건 이상의 일자리를 알선하고 다양한 일 경험을 제공하는 농촌일자리 지원사업도 추진하는 한편 일자리플랫폼 서부센터(무안)를 확대하고 다양한 지원사업을 제공해 동·서부 간 균형있는 일자리서비스를 제공하겠다.



-고금리, 고환율 등으로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은.

▲올해 총 3,4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시설(700억원)과 운영(2,700억원)자금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매출액 또는 영업이익이 10% 이상 감소해 재정상태가 어려워진 기업을 비롯해 대유위니아 계열사 피해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뿌리산업을 위한 우대를 신설해 기반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지역 청장년층이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떠난다. 인구 유출에 대한 대응책이 있다면

▲전남 귀농산어촌 종합지원 서울센터와 청년센터를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 양재 aT센터에 전남 귀농산어촌 종합지원서울센터를 설치해 귀농산어촌 희망자를 대상으로 상담, 정책홍보, 수요자 맞춤형 교육 등 도내 인구 유입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청년센터에서는 호남 청년 아카데미를 통해 전남 청년들이 지역사회의 핵심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청년들의 대인관계, 진로 등 다양한 분야의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외에도 일자리 플랫폼에서 추진중인 다양한 일자리 지원사업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제공과 고용 여건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도내 일자리 지원기관과 ‘전남일자리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협의체의 역할은.

▲전남 일자리협의체는 시·군, 유관기관 등 민·관이 참여한 일자리 협력체(19개 기관)로써 통합 일자리 정보 제공과 효율적인 일자리정책 추진을 위해 지난해 출범했다. 2023년에는 다양한 일자리 지원기관에서 수행하고 있는 일자리 사업정보 공유 및 연계, 일자리정보의 통합·관리 등 협력체계를 구축했고, 올해는 일자리 현안문제 해결과 일자리정책 제안, 신규사업 발굴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2026년부터 ESG 정보를 의무적으로 공시해야 한다. ESG 경영 정착을 위한 방안은.

▲앞으로는 ESG가 KS나 ISO처럼 기업의 지속가능 경영에 꼭 필요한 규격이 될 전망이다. 오는 2026년 ESG 공시 의무화와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행 등 국내외 탄소중립 대응이 중요해졌지만, 상대적으로 대응 능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은 여전히 준비가 부족한 실정이다.

또 지난 1월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5인 이상 50인 이하 중소기업까지 확대 적용됨에 따라 이에 대한 지원도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중소기업의 ESG 경영 확산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 ESG 지원사업을 신규로 추진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ESG 수준을 진단하고 컨설팅과 ESG 경영에 필요한 인증지원, 생산공정 개선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뿌리·수출기업 분야를 중점 지원해 도내 기업들이 ESG 경영에 발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지역 중소기업이 FTA 환경에 적응하는데 역할을 하고 있는 FTA 지원센터의 성과는.

▲경진원은 도내 중소기업이 FTA 시장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2011년부터 FTA통상진흥센터를 통해 컨설팅, 교육·상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수출애로 컨설팅 624건, 인증·확인서 발급 173건, 교육·정책 설명회 26건을 추진했다.

또 국가 간 무역장벽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을 산업부에 건의하는 등 제도개선을 통해 중소기업이 FTA 시장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했다.



-도민들과 중소기업인들에게 하고싶은 말은

▲경진원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책임지는 공공기관으로서 중소기업 진흥과 일자리 창출을 둘러싼 여러 가지 어려움의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사업추진으로 도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전남의 발전과 도민의 삶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경진원의 다양한 사업을 적극 활용할 것을 부탁드린다.

/박선옥 기자



약력

▲중앙대 무역학과 졸업 ▲중소기업진흥공단 기획조정실장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상임이사 ▲〃부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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