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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전남 봄 축제 시작, 경쟁력 제고를
2024년 02월 27일(화) 19:51
<사설>전남 봄 축제 시작, 경쟁력 제고를





마침내 봄을 알리는 전남지역 축제들이 잇달아 열린다. 가슴 설레는 남도의 봄 축제는 이 지역은 물론 전국 상춘객들의 발길을 강력히 붙잡는다. 이달 제일 먼저 포문을 연 곳은 강진 청자축제로 지난 2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대구면 고려청자박물관 일대에서 선보인다. ‘강진에 올래, 청자랑 놀래!’를 주제로 8대 분야, 68개의 풍성한 프로그램이 펼쳐지고 있다. 뒤이어 봄의 전령격인 구례 산수유꽃축제가 다음달 9∼17일 산동면 지리산 온천 관광지 일대에서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화려하게 펼쳐진다. 또 다음달 8~17일 광양 매화마을 일원에서는 제23회 광양매화축제가 개막하는데 벌써 상춘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오는 4월에는 신안 자은도에서 ‘피아노의 섬 축제’가 막을 올리는 등 남도의 풍성한 축제가 끊임없이 펼쳐진다.

이 같은 전남지역 축제들 모두 명품축제로 현대인의 기호와 욕구를 충족시키기에 손색이 없다 할 것이지만, 인산인해로 인해 관계 당국이 신경 써야 할 것이 적잖은 것도 사실이다. 무엇보다 방문객이 한꺼번에 몰리는 일부 축제장의 경우 주차장 불편이 큰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관광객의 발길을 유도하고 다시 찾는 명품, 글로벌 축제로 품격을 높이기 위해서는 디테일한 부분에 신경을 곤두세우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더욱이 봄 축제는 지역경제의 효자 중 효자인 만큼 다양한 수익 창출형 모델을 만들어가고, 관련 데이터를 축적해가야 한다. 콘텐츠의 차별화와 전통문화 보존 계승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전통문화, 맛이 어우러지는 여행지는 전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축제 현장에서부터 인근 관광지, 맛집 등이 긴밀히 연계되고 서비스가 한층 개선된다면 축제 경쟁력은 쑥쑥 올라갈 것이다. 해당 지자체는 지역축제의 경쟁력을 높이고 명품축제를 집중 육성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제 본격화하는 전남지역 봄 축제가 질적으로 성숙하고 봄의 화창함과 싱그러움을 선사하는 축제로 거듭 태어나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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