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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폭우’ 광주·전남 비 피해 잇따라

교통사고·도로 침수 등

2024년 02월 19일(월) 19:09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19일 오전 여수시 주삼동 한 도로가 빗물에 침수되면서 소방 당국이 안전 조치를 하고 있다. /여수소방서 제공
광주·전남지역에 이틀간 최대 138㎜의 폭우가 내리면서 빗길 교통사고, 도로 침수 등 피해가 잇따랐다.

19일 광주소방본부·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8분께 곡성군 삼기면 호남고속도로 광주 방향 도로에서 차량 3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2명은 중상을, 3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빗길에서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전날 오후 9시 1분께 고흥군 도덕면에서는 주행 중인 차량이 전신주를 들이받았다.

운전자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고, 동승자 1명은 비교적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빗길 주행 중이던 운전자가 심장마비 증상으로 쓰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완도에서는 악천후 속 승용차가 해상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완도해경은 지난 18일 오후 7시 8분께 완도군 완도읍 망석리 선착장 앞 해상에 승용차가 추락했다는 신고를 접수받아 구조대, 연안구조정, 순찰차 등을 급파, 차량에 갇힌 운전자 A씨(40대)를 구조했다.

해경은 신고받은 후 10분 만에 현장에 도착, 마을 주민과 함께 운전석에 있던 A씨를 함께 구조했다.

광주에서도 빗길 미끄러짐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전날 오후 7시 7분께 남구 백운동 한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한 승용차가 다른 승용차의 측면을 들이받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가슴 통증을 호소하던 50대 여성 운전자·동승자 등 총 4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신호 위반한 승용차가 뒤늦게 교차로에서 진입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날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광주·전남지역 누적 강수량은 광주 41.9㎜, 광주 동구 무등산 52.5㎜, 광양읍 138.5㎜, 보성 135.8㎜, 순천 127.5㎜ , 장흥 관산 121.0㎜, 여수 산단 95.0㎜ 등이다.

소강상태에 접어든 비는 20일 오전부터 22일 오후까지 다시 내리겠다.

20일 광주·전남 예상 강수량은 5㎜ 내외로 아침 최저기온은 2~9도, 낮 최고기온은 7~11도가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곳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매우 미끄러워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며 “남해서부해상은 당분간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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