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인근 해상에서 어선 전복사고가 발생해 승선원 6명 중 5명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27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5분께 영광군 안마도 북서방 약 10㎞ 해상에서 어선 A호(9.77t, 연안통발)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 등 구조세력을 현장에 급파했고, 오전 11시 54분께 사고 현장 인근 해상에서 지원 요청을 받은 다른 선박에 의해 전복선박 A호 승선원 5명이 구조됐다.

구조된 5명은 저체온증을 호소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전복선박 A호에서 선원 6명 중 5명은 구조했고, 나머지 1명을 구조하기 위한 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인명구조를 마친 뒤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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