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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창업밸리 조성 ‘광주역 재생’방안은
2023년 12월 06일(수) 19:51
<사설>창업밸리 조성 ‘광주역 재생’방안은





광주역 창업밸리 조성이 본격화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소유 부지 매입에 이어 역 후면 유휴부지 매입을 완로해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스타트업 창업밸리 조성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사업은 역 유휴부지에 경제적 파급력이 있는 창업 지원 인프라를 구축하고 쇠락한 도심을 되살리는 목적이 있다. 그렇게 되면 광주역 일대가 다시 활력을 얻게 되면서 옛 영화를 되찾게 될 것이란 기대감이 고조된다. 오히려 과거보다 더 청년들이 북적이는 도심을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

역 창업밸리 및 재생은 두 가지 형태로 추진되는데, 2018년 국토부 공모에 선정된 경제기반형의 경우 2025년까지 총 사업비 2,663억원을 투입해 빛고을 창업스테이션, 어울림팩토리, 문화마당 조성 등이 이뤄진다. 또 2020년 선정된 혁신지구 사업은 2027년까지 1,688억원을 투입해 기업혁신성장센터, 복합허브센터, 사회문화혁신센터 등이 들어선다. 광주시는 이 같은 시설 간 유기적 연계를 통해 창업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다양한 사업이 제대로 추진돼 꼭 성과를 내야 할 것이다.

그런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특히 관계 당국이 더욱 관심을 갖고 덤벼들어야 할 것은 광주역 자체 활성화다. 광주송정역으로 KTX와 SRT 등의 고속철도가 옮겨가면서 광주역은 급격히 침체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기능을 다하지 못하며 추레하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광주역과 송정역을 오가는 셔틀열차는 오는 18일 중단된다. 이를 대체하는 교통수단은 아직 없다. 이 때문에 셔틀열차를 이용하던 북구 거주 주민들은 큰 불편을 겪어야 하는 처지다. 광주역 일대를 도심 재생사업으로 전개하는 것은 호평을 받고 있으나 광주역이란 교통 플랫폼 자체는 난쟁이가 돼버린 것이다. 이 때문에 지역민은 물론 정치권에서 다시 광주역으로 고속열차가 정차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관계 당국은 광주역 일대가 온전히 재생하기 위해서는 첨단 교통수단이 동반되지 않고서는 안 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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