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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경제 챙기고 미래산업·창업 적극 투자”

강 시장, 내년 예산안 시정연설
세수 감소…IMF 이후 첫 감액
“위기 극복 전략…광주 도약”

2023년 11월 28일(화) 18:51
강기정 광주시장이 28일 시의회에서 2024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고있다. /광주시 제공
강기정 광주시장은 28일 “내년 예산안은 광주시가 제안하는 위기극복 전략”이라며 “경제가 어려울 때 빚을 내서라도 과감하게 확장재정을 펼쳐 어려운 가계와 기업에 도움을 줘야 한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시의회에서 2024 예산안 시정연설을 갖고 “과감한 결단과 조정을 통해 다가올 더 큰 위기에 대응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광주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의 총규모는 6조9,083억원으로, 2023년 본예산(7조1,102억원)보다 2.8% 감소했다. 이는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 위기 이후 사실상 처음으로 감액 편성한 것이다.

강 시장은 “역대급 세수 감소로 올해 대비 4,819억원의 세입 감소가 전망되는 상황에서도 적극 재정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광주시는 우선 시가 발행할 수 있는 사실상 최고 한도액인 지방채 2,800억원을 발행한다. 또 예산 절감을 위해 무등, 평동, 빛그린 체육관 등 신규 공공위탁 체육시설을 독립채산제로 변경해 운영부담을 낮춘다. 지역아동센터 첫 전수조사 시행, 도로공사 우선순위 설정, 빅데이터에 근거한 정책 수립 등 정책의 효과성도 높였다.

강 시장은 “이렇게 어렵게 마련한 예산으로 가장 먼저 민생경제를 챙기는데 주력했다”며 “정부가 외면한 지역화폐, 사회적경제기업, 청년일자리 지원 등 3대 민생예산을 광주답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소상공인 대상 특례보증 규모를 1,000억원에서 1,400억원으로 늘리고,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이자지원 확대, 대유위니아 사태 해결을 위한 협력업체 대상 특례보증 지원도 추가로 4억원 편성했다.

또 인공지능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자율주행부품 융합실증 실험무대(테스트베드) 조성 등을 추진하며, 인공지능 대학원, 반도체특성화 대학 지원 등 산업별 인재양성 사다리 완성을 위한 예산도 164억원 투입한다.

산업기반이 열악한 광주에 일자리를 키우기 위해 투자, 기반시설(인프라), 인재양성의 3대 창업 전략을 착실히 이행하고, 올해 창업성장 사다리펀드 시리즈 에이 1호 결성에 이어 내년에는 38억원을 출연하는 등 2025년까지 5,000억원 창업펀드를 완성할 계획이다.

내년 시정 목표 중 하나로 시민 모두가 누리는 안심 활력도시 구축을 제시한 강 시장은 “2024년은 Y프로젝트의 본격 실행을 위한 준비기간으로 사업의 시기와 속도를 조절해 최소 필요분인 9개 사업에 67억원을 편성했다”며 “영산강 수질 개선, Y브릿지 조성 등 생태와 활력, 매력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으로 이번 본예산에 불가피하게 반영되지 못한 예산들이 많다”며 “시민들에게 이러한 상황을 충분히 설명하고 함께 위기를 극복할 방법을 찾아내겠다”고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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